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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경주엑스포] 스카와 라틴음악으로 물든 ‘호찌민의 푸른 밤’

밴드 ‘사우스카니발’, 제주방언과 중남미 리듬 조합 ‘제주음악’ 선보여
장성재 기자 / blowpaper@naver.com입력 : 2017년 11월 15일
↑↑ 제주도를 대표한 9인조 스카밴드 ‘사우스 카니발(South Carnival)’의 특별 공연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호찌민-경주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지난 14일 오후 7시30분(한국시간 9시30분) 베트남 호찌민시 응우엔후에 거리 메인무대에서는 제주도를 대표한 9인조 스카밴드 ‘사우스 카니발(South Carnival)’의 특별한 공연이 펼쳐졌다.
사우스 카니발은 한국형 자메이카 음악 ‘스카’와 라틴 음악을 결합해 따스하고 아름다운 제주도의 정서를 담아낸 공연을 선보이는 팀으로 많은 마니아 층을 거느리고 있는 밴드다.
이번 공연에서 사우스 카니발 팀은 ‘몬딱 도르라(함께 달리자)’, ‘제주도의 푸른 밤’,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의 대표곡 ‘El Cuarto de Tula’, ‘a ray of sunshine’, ‘혼저옵서예’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들려주며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특히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독특하면서도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매력을 발산했다.
리더 강경환(37)씨는 “사우스 카니발 멤버 9명은 모두 제주도 출신으로 섬의 정서, 제주의 색깔, 인위적인 것 보다는 자연스러운 음악을 추구하는 그룹”이라며 “쿠바, 아프리카, 브라질 등의 타악기를 많이 사용하고 전자 사운드보다는 오리지날 사운드를 담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띰발레스, 콩가, 봉고, 땀보린, 수루두, 까이샤, 헤비니끼 등 이름도 낯선 타악기들이 쉴 틈없이 연주되며 관람객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강경환 씨는 “이번에 제주도를 대표해 호찌민-경주엑스포에 참가하게 된 것이 매우 뜻깊고 앞으로 마카오 공연, 평창올림픽 등을 통해 한국과 제주의 음악을 널리 알릴 예정”이라며 환한 미소를 띠었다.
제주방언과 중남미 리듬을 조합한 독특한 제주음악으로 ‘호찌민의 푸른 밤’을 연출한 사우스카니발의 공연은 오는 17일까지 호찌민 시청 앞 응우엔후에 거리에서 계속된다.
장성재 기자 / blowpaper@naver.com입력 : 2017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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