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18-02-23 오후 10:05:4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문화

동리문학상 김숨 소설가,목월문학상 송재학 시인 선정

김 숨 소설가 "채워 넣지 못한 바늘땀들을, 앞으로 쓸 저의 소설들 속에 채워 넣겠다"
송재학 시인 "목월이라는 서정을 꺼집어 내어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시상식 오는 12월 8일 오후 6시 경주 보문단지 The-K 경주호텔

장성재 기자 / blowpaper@naver.com입력 : 2017년 11월 15일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2017년 '동리·목월문학상' 수상자로 동리문학상에 장편소설 '바느질하는 여자(문학과 지성사)'을 발표한 김 숨 소설가, 목월문학상에는 시집 ‘검은색(문학과 지성사)’을 펴낸 송재학 시인이 선정됐다.
한국 최고의 문학상으로 평가받는 동리·목월문학상은 한국 문단의 양대 산맥을 이룬 김동리, 박목월 작가의 뜻을 기리고 유능한 문학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
경북도,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주) 주최, 동리목월문학상운영위원회 주관하는 문학상의 시상 상금은 우리나라 문학상 중 최대 액수인 1억 4천만원(시, 소설 각 7천만원)이 수여된다. 동리목월문학상 수상작은 등단 10년 이상의 시인과 소설가를 대상으로 2015년 6월부터 올해 5월말까지 출간된 단행본 작품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 동리문학상의 본심 심사는 이문열, 문순태, 박상우, 방민호, 권지예 씨가 심사위원을 맡았으며, 목월문학상은 고 은, 김명인, 이하석, 이승하, 박현수 씨가 심사를 맡았다.
동리문학상 수상자 김 숨 소설가는 "바늘 잡는 법도 모르면서, 바느질과 바느질을 업으로 삼은 여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쓰고 싶었다. 바늘 잡는 법을 배우기 위해 ‘바느질하는 여자’를 만나러 가는 길에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혼자 바느질을 배우러 다니던 시간들이 떠오른다"면서 "고대한 김동리 선생님의 문학을 기리는 동리문학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기쁜 만큼 부끄럽다. 부족한 작품을 끝까지 읽어주신 심사위원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바느질에 대해, 천들에 대해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 누비 베넷저고리에 미처 채워 넣지 못한 바늘땀들을, 앞으로 쓸 저의 소설들 속에 채워 넣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목월문학상 수상자 송재학 시인은 "보랏빛 素描(신흥출판사, 1958년)라는 목월 선생님의 자작시해설집을 오랫동안 보관했었다. 고교 1년 무렵 제 것이 된 이후 한때 청록집보다 더 자주 되풀이 읽었던 보랏빛 산문집이었다.
언제부터인가 시는 저에게 물컹 만져지는 물질의 덩어리가 됐다. 시의 형태가 될 때까지 제 언어들은 하염없이 괴로움을 거쳐 물화되었다. 그런 비루한 물질 속에서 목월이라는 서정을 꺼집어내어주신 심사위원 선생님들과 동리목월문학관의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또한 등단 이후 끊임없이 저를 자극해서 계속 시를 이어가게끔 부추긴 우리 현대시의 맹렬한 현장에도 감사의 눈길을 보내지 않을 수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7년 동리목월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8일 오후 6시 경주 보문단지 The-K 경주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 약력

김 숨 소설가
1974년 울산에서 태어났다. 1997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느림에 대하여'가, 1998년 문학동네신인상에 '중세의 시간'이 각각 당선되어 등단했다. 장편소설 백치들, 철, 나의 아름다운 죄인들, 물, 노란 개를 버리러, 여인들과 진화하는 적들, 바느질하는 여자, L의 운동화, 한 명, 소설집 투견, 침대, 간과 쓸개, 국수, 나는 염소가 처음이야, 당신의 신 등이 있다.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대산문학상, 허균문학작가상, 이호철통일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송재학 시인
1955년 10월 경북 영천 출생, 1977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입선. 1985년 오늘의 시 동인, 1986년 계간 세계의 문학에 시 어두운 날짜를 스쳐서 외 1편으로 등단. 시집으로는 가을 첫 시집 얼음 시집, 살레시오네 집, 푸른빛과 싸우다, 그가 내 얼굴을 만지네, 기억들, 진흙 얼굴, 날짜들, 등이 있다.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시와 소월시문학상, 상화시인상, 이상시문학상, 편운문학상, 전봉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장성재 기자 / blowpaper@naver.com입력 : 2017년 11월 15일
- Copyrights ⓒ경북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가장 많이 본 뉴스
칼럼
최근 경주와 포항에서 역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강진이 발생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왜 사랑하시는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우.. 
갈수록 치열해져가는 도시간의 무한경쟁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가장 .. 
예방접종은 보통 어린이들만 받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성인이 되어도.. 
지난 2월11일 나는 평창에서 열리고 있는 2018 평창올림픽경기장을 여.. 
봄이 들어선다는 입춘이 지났지만, 여전히 차가운 바람은 옷깃을 세우.. 
사람에게만 허용되는 옷은 몸을 싸서 가리기 위하여 피륙 따위로 만들.. 
지난 번에는 돕는 배필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오늘은 하나님의 사랑.. 
사설
기자수첩
인사말 연혁 조직도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본사 및 지역본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43,608
오늘 방문자 수 : 101,454
총 방문자 수 : 30,660,734
본사 : 상호: 경북신문사 / 주소: 경주시 황성동 1053-12 미림빌딩 5층 / 발행인·편집인 : 박준현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준현
mail: kbsmp@naver.com / Tel: 054-748-7900~2 / Fax : 054-773-787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275 / 등록일 : 2008년 7월 1일
지사 지사대구본부: 053-794-3100 / 북부본부 : 054-859-8558 / 동부본부 : 054-284-4300 / 중부본부 : 053-444-2996~7 / 포항본사 : 054-275-7488
Copyright ⓒ 경북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