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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연구팀, 이상기후 엘니뇨·라니뇨 대서양 온난역 통한 발생 예측 모델 제시

국종성 교수·박재흥 박사팀
日해양과학기술센터와 합동
수온 변화에 따른 상관관계 연구
17개월 전 발생 예측 가능 해져

임성남 기자 / snlim4884@naver.com입력 : 2018년 10월 11일

포스텍 환경공학부 국종성 교수(사진)·박재흥 박사(현 하와이대학교)팀이 하와이대, 일본해양과학기술센터와 함께 대서양 온난역을 통해 엘니뇨와 라니뇨에 대한 장기 예측 모델을 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갑작스러운 홍수나 폭염, 유례없이 강해지는 태풍 등 기상이변이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지만, 대표적인 이상기후 발생 요인 중의 하나인 엘니뇨에 대한 예측은 1년 이내(통상 6개월)로 제한돼 있어 충분한 대비를 하지 못해 왔다.

이에 연구팀은 아메리카대륙의 남과 북에 위치해 있으며 지구에서 두 번째로 큰 온난역 지역인 대서양 온난역
지역의 해수면 수온과 엘니뇨의 상관관계에 대해 집중 연구했다.

그 결과 이 지역의 해수면 수온 상승 혹은 하강이 향후 17개월 이후의 라니냐나 엘니뇨를 유도해 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여름철 동태평양-서대서양 온난역의 해수면 수온에 변화가 생기면 북태평양의 대기-해양 상호작용을 통해 그 다음 해 봄, 북태평양 난류의 순환패턴(PMM·Pacific Meridional Mode)이 일어나게 된다.

 이 PMM이 다시 적도 태평양의 해양파(海洋波)를 일으켜 겨울철 엘니뇨의 발생을 유도한다. 엘니뇨는 열대 태평양 해수면 온도의 주기적 변동을 나타내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기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서양 온난역을 이용한 이번 연구는 기존에 엘니뇨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던 태평양 효과나 인도양 효과와 독립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예측 기간이 길면서도 그 정확성이 기존의 예측인자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연구는 엘니뇨 예측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지구상의 이상 기후 예측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 8일자(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를 통해 발표됐다.이번 연구는 한국기상산업진흥원과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포스텍 국종성 교수는 "최근 기존에 알려진 엘니뇨와 다른 중태평양 엘니뇨 발생 빈도가 늘어나면서 엘니뇨 예측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는 대서양에 있는 온난역이 엘니뇨를 유도하는 데 중요하다는 사실을 제시한 첫 연구"라며 "최근들어 대서양의 해수면 온도 상승이 다른 지역보다 크기 때문에 대서양 온난역에 대한 기후학적 연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임성남 기자 / snlim4884@naver.com입력 : 2018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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