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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봉산문화거리` 관리 소홀… 시민들 외면

600m 긴 골목길에 갤러리 14곳
미용실 등 사이 듬성듬성 설치
대다수 폐점·임대상가 내놓기도
조형물 설치공사로 주변 어수선
중구청 "이달 내 아트로드 조성
가로등·아트조형물 설치 예정"

구아영 기자 / pertty0924@naver.com입력 : 2018년 12월 06일
↑↑ 인적이 드물어 황량한 봉산문화거리. 사진제공^구아영 인턴기자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예술거리로 알려진 봉산문화거리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채 시민들에게 외면을 당하고 있다.

봉산문화거리는 지난 1991년부터 중구청이 좁은 골목을 문화예술거리로 탈바꿈을 시작하면서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거리로 지정됐다.

5일 오전 11시께 대구 중구 봉산문화거리. 입구의 전자안내판은 갤러리 14곳과 공방 등을 안내했다.
실제로 14곳의 갤러리는 600m의 긴 골목에 미용실, 카페, 식당, 학원 등 사이 듬성듬성 자리해 문화거리라는 명칭이 무색해보였다.

심지어 1곳을 제외한 13곳의 갤러리는 굳게 문이 닫혀있었다
. 일부 닫힌 갤러리는 작품이 없이 비워져있거나 임대상가로 내놓고 있었다.

갤러리 직원 A씨는 "봉산문화회관 방문 외에 문화거리를 알고 찾아오시는 분은 거의없다"며 "관람객이 없다보니 문을 늦게 열거나 전시가 이뤄지는 잠깐동안 문을 여는 갤러리도 종종된다"고 말했다.

이번달 전시관람이 이뤄지는 갤러리는 단 4곳, 큐레이터가 있는 곳은 2곳이 전부다.

시민들은 홍보가 이뤄지지 않고 봉산문화거리의 관리 소홀을 원인으로 꼽았다.

박서영(27·직장인)씨는 "봉산문화거리가 알려지지 않아 방문해야겠다고 생각한 적도 없다"고 했고, 자주 거리를 지나다니는 이 모씨는 "사람보다는 차량통행이 많고 조형물을 설치 공사로 주변이 너저분하고 어수선하다. 문화거리라는 명칭이 와닿지 않는다"고 말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봉산문화거리 홍보는 담당부서가 없이 여러부서에서 운영중"이라며 "이달내로 아트로드 조성을 위해 가로등 설치 및 아트 조형물 설치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 pertty0924@naver.com입력 : 2018년 1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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