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에 아파트 값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경주는 미분양 아파트가 늘어나고 있다. 집 없는 서민들에게는 내 집 마련에 절호의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미분양은 인구 자연감소에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인구감소는 획기적인 출산정책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하지만 인구감소는 수요와 공급을 모두 약화시켜 우리사회를 구조적으로 쇠퇴하게 하고 끝내는 우리후손들을 소멸시키게 된다. 우리후손이 소멸하면 우리선조며 우리들이 삶이 이야기도 모두가 사라지는 비극이 되어 돌아온다.  경주시의 주택공급 현황은 현재 공급대상 11만 6491세대, 주택수는 14만 3077세대(단독 7만9424세대, 아파트 5만2633세대, 연립 3179세대, 다세대 6422세대), 주택보급률은 120.82%로 나타났다. 경주아파트 평균 실거래 가는 3.3㎡당 매매 502만 원, 전세 380만 원으로 집계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발표한 제47차 미분양관리지역 선정 공고에서 수도권 1개 지역과 지방 14개 지역을 선정했는데, 경북에서는 경주, 영천, 김천시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경주시는 아파트거래물량이 줄어들어 5년째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세거래도 최근 67.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주시의 경우, 지난 2016년11월 지정 이후 5년째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분류되었고 미분양관리지역 선정 기준에서 `미분양 해소 저조`에 포함됐다. 실제로 경주시가 최근 공개한 미분양현황(6월 30일 현재 기준)에 따르면 황성동·현곡면·외동읍·천북면·용강동 등 7개 단지 아파트 가운데 923세대가 미분양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지난해 4월 준공된 천북면의 A 아파트의 경우 총 659세대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304세대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고 2021년 2월 입주 예정인 황성동 B 아파트는 총 1204세대 가운데 200세대가 아직 분양이 안 되고 있다.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는 것은 건설사들이 경쟁적으로 대규모 아파트 사업물량을 지역에 쏟아냈고, 경주시가 미분양 관리 지역임을 알면서도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난발해 과잉공급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게다가 신규 아파트의 사업승인을 제한해 공급과잉을 막아 재산권 보호를 해야 함에도 이를 소홀히 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의 아파트(전·월세) 실거래가 통계에서도 전세의 경우 5월 213건, 6월 125건, 7월109건으로 집계되는 등 전세매물이 눈에 띄게 줄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례로 황성동 일대 부동산중개업소 게시판에는 급매 등의 매매 물량만 있을 뿐, 전세는 자취를 감추고 있었다. 아파트 대량미분양은 실로 심각하게 받아 들여야 한다. 출산율 보다 사망률이 많은 자연적 인구감소 현상 앞에서 어떠한 정책들도 미봉책이 되겠지만 경주시는 인구증가연착륙에는 출산장려 정책이 최우선임 명심해야 한다.
즐겨찾기+ 최종편집:2021-01-22 오후 09:15:42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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