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앞산케이블카가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관할 지자체의 방역 권한이 미치지 못해 민간기업 자체 방역에만 의존해야 하기 때문이다.제보자에 따르면 지난 추석 연휴 앞산케이블카에는 가을의 절경을 보기 위한 인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탑승을 기다리던 승객들은 당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에도 간격에 상관없이 자신의 순번을 기다렸다.그러나 앞산케이블카를 운영하는 A업체는 승객의 간격을 띄우려 하는 등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코로나19는 감염자의 비말(침)이 호흡기나 눈, 코, 입의 점막으로 침투될 때 전염되는 감염병이다. 마스크를 착용해도 가까운 거리에선 감염 확률이 높아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하고 있다.A업체 관계자는 "겉으로 보이기엔 많은 사람이 몰린 것처럼 보이지만 올 추석 연휴 케이블카를 이용한 승객은 전년도에 비해 절반에도 못미친다. 그래서 관리가 소홀한 것 같다"면서 "앞으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절저히 지키겠다"고 말했다.관할 지자체인 남구청은 앞산케이블카와 관련, 민간기업이 운영하고 있어 방역물품과 홍보물품의 지원은 가능하지만 방역 여부를 놓고 수시로 단속을 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남구청 관계자는 "앞산케이블카는 민간 기업이 운영하는 관광시설이기 때문에 물품 지원만 가능하다. 저희가 직접적으로 관여해 단속을 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입장"이라며 "앞으로는 조금 더 신경 써 계도를 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즐겨찾기+ 최종편집:2020-10-28 오후 09:17:43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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