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독도의 날을 맞아 ‘내 나라 내 겨레’ 노래비가 새롭게 주목받았습니다.[경북신문=전남억기자]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석포길 500 안용복기념관 초입의 `내 나라 내 겨레` 노래비가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 노래비는 `아침이슬`, `상록수`의 원작자로 유명한 가수겸 연출가 김민기가 작사하고 가수 송창식이 작곡했다.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으로 시작하는 `내 나라 내 겨레`는 1970년에 지어 1971년에 발매된 곡으로, 동해의 떠오르는 태양을 모티브로 삼아 우리 민족의 역동성을 노래한 곡이며, 아직도 중장년층에게 피끓는 감성과 뜨거운 조국애를 불러일으키는 노래로 사랑받고 있다. 노래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가 동해를 소재로 한 인문 자원을 발굴·활용하는 차원에서 지난 8월 8일 `섬의 날`을 기념해 설치됐으며, 한반도에서 해가 제일 먼저 뜨는 울릉도에 노래비를 세움으로써 동해의 가치와 나라의 희망을 되새긴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특히, 안용복 기념관은 희생과 고난으로 독도를 지켰던 조선 숙종 때의 인물 안용복을 기념하는 공간이자, 울릉도에서도 독도와 일출이 잘 보이는 장소로서, 노래비가 가진 상징성과도 잘 어울리는 곳이기도 하다. 최근 들어, 노래비 설치 소식이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면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일부러 이곳에 찾아와 사진을 찍고 간다. 이에, 경북도는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가수겸 연출가 김민기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내년부터는 독도·동해·대한민국을 노래한 `대한찬가(大韓讚歌)` 음악회를 여는 등 각종 주민 참여 행사도 준비할 예정이다. 김남일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독도 주권을 지키는 일은 외교·국방 이외에 생태·환경·과학·인문·문화 등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숨어 있는 해양 인문자원을 발굴하고 홍보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즐겨찾기+ 최종편집:2020-10-26 오후 04:45:36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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