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장기면 수성사격장반대대책위원회는 `미군 아파치헬기 사격중단과 수성사격장 폐쇄`를 위해 10일 오전 `드라이브 스루` 차량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드라이브 스루` 집회에는 차량 70여 대와 장기면민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장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해 해병대1사단과 포스코, 오광장, 시외버스터미널, 시청앞 광장을 거치는 드라이브 스루 집회를 열고 `포항 수성사격장 폐쇄` 문구가 적힌 깃발과 현수막을 차량에 부착하고 시위했다. 또 `드라이브 스루` 차량 집회 후 시청광장에 모여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포항수성사격장 폐쇄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현장을 방문한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은 "아파치헬기 사격훈련 중단과 사격장 폐쇄를 위한 주민들의 뜻을 정부와 국회 등에 지속 건의하고 주민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기면민들은 지난 60여 년간 연중 계속되는 육군과 해군, 방산업체 등의 사격훈련 소음과 진동, 산불 등으로 극심한 불안감과 공포를 느끼며 육체적·정신적 피해는 물론 물질적 피해까지 묵묵히 참고 살아왔다. 하지만 지난 2월 지역민과 사전협의 한마디 없이 강행된 주한미군 아파치헬기의 엄청난 소음과 진동의 사격훈련은 참아온 소외감과 분노를 폭발시켜 현재까지 집단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더욱이 국방부는 오는 16일부터 한달 간 수성사격장에서 2개 중대급 미군 아파치헬기 사격훈련을 예고해 물리적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포항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즐겨찾기+ 최종편집:2020-11-30 오후 10:10:39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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