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8·15 광화문집회 이후 2차 유행처럼 특정 집단의 집단감염이 아니라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고 있고 겨울로 접어드는 시점에 계절적 불리함까지 겹쳐 3차유행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지난 10일까지만 해도 71명에 불과했던 국내 확진자수는 11일 113명으로 늘어난 뒤 20일과 21일에는 이틀 연속 3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차 유행이 있었던 지난 2~3월에는 22일 연속 세자릿수의 감염자가 나왔고 2차 유행이 발생했던 8~9월에는 29일 연속 세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그 두 차례의 유행보다 지금 시작하고 있는 3차 유행의 조짐은 더 심상치 않다. 1차 유행때는 겨울철에서 봄철로 넘어가는 시기였지만 지금은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드는 상황이다. 우리가 아는 상식으로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온도가 낮으면 생존력이 높아진다.  여기에 감염의 경로가 불특정한 것도 3차 유행이 장기화 될 것이라는 우려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1차 유행 때는 `신천지` 관련, 2차 유행 때는 사랑제일교회와 서울 도심집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자 검사를 통해 감염 전파를 차단해 나갈 수 있었는데 3차 유행 때는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상찮은 징후는 또 있다. 지난 21일 기준 최근 2주간 신고 된 확진자 중 감염경로 미파악자는 438명으로 지난 9월22일 446명 이후 60일만에 가장 많은 수치가 나타났다. 감염경로 미파악자는 3일까지만 해도 145명이었는데 약 2주간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역 내 무증상 감염자가 축적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무증상 감염자들은 증상을 갖고서 진단이나 검사를 통해서 밝혀내기가 어려운 점들이 있어서 이들이 누적돼 있는 것들이 현재의 확산세를 가져오는 원인 중 하나라고 보고 있다.  이 상황에서 정부는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대해 극도로 조심스럽지만 와 감염 전문가들의 당장이라도 거리두기 단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 이상 방치했다가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치달을 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감염재생산지수를 1.5로 봤을 때 다음주 일일 신규 확진자는 400명, 12월초에는 600명 이상 도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정부는 거리두기 격상으로 말미암아 생겨날 경제적 파장에 고민하는 모양새지만 전문가들은 정부의 선제적인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해도 1.5단계는 큰 효과가 없고 평균 확진자가 300~400명까지 가면 그땐 손을 못 쓴다고 주장한다. 그들이 주장하는 것은 코로나19를 빨리 통제하는 게 경제적으로도 이득라고 한다. 정부의 발빠른 결단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즐겨찾기+ 최종편집:2021-01-23 오후 01:46:58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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