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이 메시(34‧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바이에른 뮌헨) 등을 제치고 최근 5년 동안 유럽 최고의 피니셔로 등극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축구전문 매체 인디펜던트가 지난 2016년부터 유럽 주요 리그의 공격수 20명을 대상으로 실제 득점 수와 `기대 득점`(xG)을 비교한 통계 수치를 분석한 결과 1위를 차지했다. xG는 선수들이 기록한 슈팅에 득점 가능 확률을 수치화해 대입한 것으로, 슈팅 위치와 슈팅 난이도, 패스의 질 등을 통계적으로 산출한다. xG가 높을수록 쉬운 득점을 뜻하고, xG가 낮으면 어려운 상황에서 골을 넣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xG보다 실제 골 수가 많을수록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득점을 기록, 빼어난 골 결정력을 발휘한 선수로 평가받을 수 있다.  인디펜던트는 "손흥민이 지난 2016년 8월부터 61골을 넣었는데 xG는 42.4골이었다. xG대비 실제 득점이 44.41%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즉 손흥민이 지난 5년 동안 슈팅을 할 때 기대할 수 있는 골은 42.4골이었지만 손흥민은 이보다 44.41% 높은 61개의 골을 만든 셈이다.  2위를 기록한 해리 케인(28‧토트넘)의 21.33%보다 2배 이상 높다. 3위는 가장 많은 골(139골)을 기록한 메시가 21.31%로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0.67%로 13번째로 높았다. 지난 5년 동안 117골을 넣은 호날두의 득점 대부분은 쉬운 상황에서 골을 성공시킨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134골로 두 번째로 많은 골을 넣었지만 xG가 –0.43%로 나타났다. 이는 몇몇 득점 기회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34)는 xG가 –12.65%로 가장 낮았다. 인디펜던트는 "지난 5년 동안 손흥민이 기록한 xG는 그가 매우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손흥민은 자신의 장점인 스피드를 살려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기록한 골이 많다. 이는 다양한 방법으로 득점한 선수들과 xG 수치에서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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