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단어인 `순의모상(循衣摸床)`이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최근 사회적 충격을 안긴 16개월 정인이 사건으로 인해 `순의모상`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의학적으로 `순의모상`은 병이 위중할 때 정신이 혼미해서 손으로 옷 솔기나 침대 모서리를 더듬거나 만지작거리는 증상을 뜻한다. 열이 심신을 상해서 생기는데 사기가 성하고 정기가 허한 위중한 증후의 하나로 알려진다. 특히, 지난 8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정인이 사건의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한 후 정인이의 생전 마지막 행동이 `순의모상`이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정인이 학대 사건을 다뤘던 SBS 이동원 PD는 해당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촬영 뒷이야기를 밝혔다.  이동원 PD는 "작가님이 CCTV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다"며 "작가님이 말씀하시길 방송에 나간 거 외에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힘없는 아이가 자꾸 옷의 끝자락을 만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이유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그날 따라 예쁜 옷을 입고 왔다"며 "꼭 처음 입어보는 옷인 것처럼 어색한 옷. 자꾸 끝자락을 손으로 만지작거리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하시더라"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정인이의 생전 마지막 모습으로 추정되는 영상의 캡쳐 사진들이 공유되며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대변하고 있다.
즐겨찾기+ 최종편집:2021-01-23 오전 09:26:08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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