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단계 완화 직후 코로나19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600명을 넘었다. 지난달 10일 675명 발생 이후 39일 만이다. 누적 사망자도 1천538명에 달한다. 전체 확진자 8만4천946명 가운데 치료중인 환자가 8천48명이다.  벌써 코로나19 전염병이 국내에 침투된지 16개월째이다. 그동안 우리가 겪은 고통은 말할 수 없다.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는 인명 손실, 경제적으로 피해가 누적돼 가고 있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은 단순히 마스크와 거리두기가 아닌 백신과 치료약이다. 그래서 세계각국은 경쟁적으로 백신 개발을 통해서 단순히 코로나19의 종식뿐만 아니라 백신 주도권과 리더십을 통해서 국제사회의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년간 정부가 3차례의 추가 경정 예산으로 총 59조 2000억 원을 편성해 코로나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백신 개발 연구·개발비로 한정해서 보면 미국과 유럽에 비해서는 많이 부족하다고 한다. 중국은 지난해 3월부터 우한 시민 108명을 대상으로 인민해방군이 개발한 백신 1상 임상시험을 시작했고 임상연구단계의 일부 면제할 수 있도록 의료법을 개정했다. 영국도 지난해 4월17일 옥스퍼드대에서 개발한 백신의 임상시험 추진 계획을 발표했고, 유럽연합(EU)은 백신 개발의 연구·개발을 위한 자금 지원을 진행했다.   미국은 대규모 접종을 목표로 존슨 앤 존슨 4억 5600만 달러, 모더나 4억 8300만 달러, 아스트라제네카 12억 달러, 화이자· 바이오엔테크· 머크· 백사트 등에 연구·개발비와 백신 생산 비용 등을 지원했다. 또한 백신의 보급과 관리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국방부가 감독하면서 현역 군 장성을 행정책임자로 임명했다. 이러한 `Operation Warp Speed` 프로그램은 개발 기업에 정부 예산을 지원하는 대신 백신을 미국 정부에 우선적으로 할당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추가적으로 미국, 유럽, 일부 아시아 국가는 연구·개발비 외에 백신 제조 회사의 올해 백신 생산량을 초과하는 선주문을 했다는 소식이 지난해 11월 30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실렸다. 이렇게 자국민의 생명과 안정을 지키기 위해서 세계 각국은 지난 1년간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우리가 모두 잘 알다시피 초고속 작전은 성공해서, 지난해 12월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미국은 전 인구의 15%가 접종을 받았다. 미국 외에도 연구·개발을 직접 하지 않았지만, 많은 나라들이 접종받고 있다. 이제 우리나라는 접종이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늦지만 첫 접종이 시작된다고 한다. 향후 비슷한 상황이 재현될 때 우리나라가 1등을 하기 위해서는 이번처럼 늦장대처를 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즐겨찾기+ 최종편집:2021-03-01 오후 01:33:39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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