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론 안된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지원 특별법(대경 통합신공항 특별법)만은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 탄력을 받고 있는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눈 뜨고 지켜보며 분통을 삭히는 TK(대구경북) 550만 지역민들에게 자존심을 세우고 희망을 안겨줘야 한다는 TK 정치권을 향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부산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통과에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 1 야당인 국민의힘이 힘을 합쳤듯 TK 여야 정치권도 합심, TK 현안돌파를 위한 시너지를 내야 한다는 얘기다. 특히 각개전투식 높은 개인 역량을 갖고 있는 국민의힘 TK 의원들이 대구경북을 떠나 한몸 TK 의원으로서 이제부터라도 머리를 맞대 들끓고 있는 TK 민심을 현안 해결로 달래야 한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실제 지역정가는 TK 여야 정치권은 여야 중앙당에 일정지분 지분을 갖고 있고 제대로된 지분을 되찾아 와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TK 국민의힘 의원들은 106석의 국민의힘 원내에서 30%에 가까운 지분을 갖고 있다. 비례 출신을 포함 27명의원들의 개인 역량도 뛰어나다.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갑)이 당 원내 사령탑에 올라있고 당 정책의 지렛대인 원내대책회의에 나서는 TK 의원들도 적잖다. 김석기 의원(경북 경주)은 국회 외교통일위 간사로 활약하고 있고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 청도)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 임이자 의원(경북 상주문경)은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곽상도 의원(대구 중남구)와 류성걸 의원(대구 동구갑)도 각각 교육위원회 간사와 기회재정위 간사로 당 정책통으로 통한다. 21대 국회에서 상임위 위원장이 한명도 없는 현재로선 이들이 사실상 야당의 상임위 위원장인 셈이다. 주호영 원내대표와 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 유승민 전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 등 TK 출신 잠룡들도 즐비하다. TK 여야 정치권 모두가 힘을 합치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시너지는 충분히 갖춰진 모양새다. 하지만 중앙정가도 무시못할 TK 정치권의 지분을 갖고 있지만 찾지 못하는게 문제다. TK 국민의힘 의원들 조차 대구 경북 따로 국밥식 논의자리만 있을 뿐 함께 머리를 맞대는 자리는 보이지 않고 있다. 때문에 정권이 바뀌는 동안 중앙 논리에 막혀 TK 홀대와 역차별론에 시달려 왔지만 각종 선거에 막혀 제대로된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해 왔고 TK 민심도 참을 만큼 참았다는게 정가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이번 대경신공항특별법 역시 부산시장 보선에 밀려 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 4월 보선 이후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는게 현 TK 정치권이 내놓은 아쉬운 답이다. 정가 한 관계자는 "이제는 TK 정치권의 저력을 보여야 한다. 부산 가덕도에 매몰되지 말고 대경 통합신공항 특별법 통과 목표를 시작으로 각종 현안에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면서 "지역 발전엔 여야가 따로 없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앞서 TK 여야 정치권도 현안 해결에 통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공정규 비전 4.0포럼 이사장도 22일  "거대 여당이 부산 보선에 이어 대선 승리를 위해 내놓은 것이 영남 갈라치기다. 정당성과 정책안정성을 크게 훼손한 나쁜선례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떠나 이미 쳐놓은 여당의 그물치기를 벗어나 TK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각성하고 통합신공항 특별법 통과 등 각종 현안에 함심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즐겨찾기+ 최종편집:2021-03-01 오후 12:00:02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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