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재원 전 의원이 11일 `윤석열과 악마의손`이라는 제목의 페이스북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친박(親朴) 핵심으로 분류됐던 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치는 선택의 연속, 선택은 정치인의 몫”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전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윤석열이 악마로 보였을 수는 있지만, 그 악마의 손을 잡고 어둠을 헤쳐낼 희망이 보이니 그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했다.김 전 의원은 자신이 쓴 이 페이스북 게시글 링크를 기자들에게 보내면서 “제 나름으로는 좀 괴로운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이제 지난 세월 마음으로 정리 할 때가 되었나 봅니다”라고 했다.‘박근혜 대통령을 불법구금 했다’거나 ‘형집행정지를 받아주지 않았다’는 감정 섞인 내용부터, ‘윤석열은 조국, 추미애와 싸운 것 외에는 우파가 인정할 공이 없고, 그 싸움은 공의(公義)를 위한 것이 아니라 출세를 위한 싸움이었을 뿐’이라거나 ‘윤석열은 정대철, 김한길, 양정철의 조종을 받는 트로이 목마일 뿐’이라는 정체성 논란까지 그들의 주장은 다양하다. 그러면서 그들은 나에게 힘주어 말한다. ‘보수우파가 아무리 급해도 피아는 분별해야 한다.’ “박지원은 탄핵을 통과시키려고 악마의 손이라도 잡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길 수만 있다면 윤석열이 괴물이면 어떻고 악마면 어떻습니까?”윤석열이 악마로 보였을 수는 있지만, 그 악마의 손을 잡고 어둠을 헤쳐낼 희망이 보이니 그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정치는 선택의 연속이다. 선택은 정치인의 몫이다. 그러나 결과는 국민이 책임지는 경우가 많다. 나는 윤석열이 잘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그의 선택이 대한민국에 보탬이 될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즐겨찾기+ 최종편집:2021-04-20 오후 08:07:19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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