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영향으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올 1학기도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하면서 석장동의 개강 특수는 옛말이 돼버렸다.16일 점심시간에 방문한 경주 석장동 대학가. 불과 1년 전만 해도 학생들이 무리를 지어 대학가를 활보했으나, 이날은 도로변에 세워진 택시가 행인보다 많았다.석장동 사거리에 5분 동안 거리를 오가는 행인이 10명 미만이었다. 동국대학교 병원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원룸들은 2021년 기준 사글세로 500~550만원에 이른다.반면, 동국대 후문 지역이나 석장동 사거리의 원룸은 250~300만원 선으로, 일부 지역이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석장동 원룸이 비싼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이야기다.석장동 원룸 주인들과 상인들 또한 문제점이 지적된 것과 관련해 학생들과 소통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행동에 나서고 있다.동국대 경주캠퍼스 내부에서도 “석장동과 연계해 어떤 사업을 추진하려고 해도 소통할 창구가 없다”는 말이 나오는 등 석장동과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상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석장동 주민들은 동국대 경주캠과의 소통 창구를 만들기 위해 석장동발전협의회를 지난달 16일 발족했다.윤대범(56) 석장동 발전협의회장은 “석장동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경기 침체를 겪는 것도 있지만 더 큰 문제는 학교와 석장동의 소통 부재라고 생각한다”며 “석장동이 명실상부한 대학가 거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즐겨찾기+ 최종편집:2021-04-20 오후 08:07:19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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