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의 아프간 정권 장악 이후 서방 국가의 대피 작전이 긴박하게 이뤄지던 수도 카불 공항 외곽에서 26일(현지시간) 연쇄 자살폭탄 테러로 인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 서방국가와 탈레반에 적대적인 이슬람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는 자신들이 공격 주체라고 인정했다. 외신에 따르면 폭발은 이날 저녁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애비 게이트와 이로부터 약 250m가량 떨어진 배런 호텔에서 2차례 발생했다. 배런 호텔은 카불 탈출 대기자들을 묵고 있는 숙소로 알려졌다.AP통신은 아프간 당국자를 인용해 이번 공격으로 아프간인 최소 60명이 사망했고, 부상한 아프간인도 최소 143명이라고 보도했다. 미군은 13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당했다고 확인했다. 게다가 대규모 폭발이 일어난 것이라 부상자가 상당해 사망자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IS는 폭발물을 소지한 요원이 모든 보안 시설을 뚫고 미군의 5m 이내까지 접근해 폭발 벨트를 터뜨렸다고 말했다. 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테러 발생 이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 등 공개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수시로 브리핑을 들으며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맥켄지 중부사령관은 IS의 공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 뒤 카불 현지에 1천명의 미국인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폭탄테러에도 불구하고 대피작전은 계속된다고 밝혔다.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다수의 민간인을 살해하고 다치게 한 테러리스트 공격을 규탄한다"며, 오는 30일 영국, 프랑스,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의 유엔대사들과 함께 아프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소집했다.
즐겨찾기+ 최종편집:2021-09-17 오전 09:05:33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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