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마창진(50)이 도주 전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해 경찰 수사를 받던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경찰청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2일 마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 마씨는 지난 2011년 청소년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5년형, 신상정보 공개 명령 10년과 전자장치 부착 7년을 선고받았다. 출소 후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로 지내왔고,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에서 추가 성범죄를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지만 마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집행되지 않았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 후 같은달 12일 압수수색 집행 영장을 발부받아 마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진행하던 지난 21일 마씨가 거주지에서 이탈해 전자발찌를 끊고 야산으로 도주했다. 법무부 광주보호관찰소 해남지소는 전자발찌 훼손이 발생하자 대전위치추적장치관제센터에서 관련 내용을 전달받아 전남경찰청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경찰과 보호관찰소가 합동 수색을 진행 중이지만 마씨가 장흥군 유치면 가지산 일대에 차량을 버리고 산 속으로 숨어들면서 도주 12일째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법무부는 "경찰과 공조해 야산 드론 수색과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보호관찰소는 전자발찌 훼손에 대한 사법경찰권만 있고 성범죄 수사는 경찰에서 진행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5일 해당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하여 마씨를 공개수배했다. 지금까지 경북신문TV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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