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사진)은 12일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하지 않고서는 어떤 에너지 기업도 존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원전에 대한 투자는 급감하는 반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는 급증한다는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윤 의원은 "2025년에 원자력에 대한 투자는 현재의 27% 수준(1조5000억원→4092억원)으로 대폭 감소하고,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투자는 7078억원으로 4.6배 늘어난다"며 "원전 포기 정책이느냐"라고 질타했다.  이에 정 사장은 "정책은 정부가 하고, 한수원은 그 틀 내에서 투자계획을 수립해 반영하는 것"이라며 "정부 정책은 (원전의) 계속운전을 금지하기 때문에 유지 보수만으로는 현재까지의 투자 패턴을 이어오는 것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지난 10년간 한수원의 부채가 급증한 것과 관련해서도 "결국 합리적 투자가 아니고 정부의 정책적 강요에 의해 일방적으로 끌려가 이런 결과가 나온 것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결과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한수원의 부채는 2011년도 19조원 수준에서 지난해 36조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하고, 부채비율도 100% 미만에서 137%까지 뛰었다.  이에 대해 정 사장은 "한수원의 투자 계획은 2024년부터는 굉장히 안정적으로 부채비율이 내려가게 (설계) 돼 있다"며 "원전에 대한 투자가 줄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는 원전 투자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윤 의원은 "비중이 적다니"라며 "2025년이 되면 원전 투자가 신재생에너지 투자가 2배가량 늘지 않냐"고 주장했다.  정 사장은 "점점 늘어 역전될 것"이라며 "어쨌든 (한수원이) 종합 에너지 업체를 지향하고,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하지 않고서는 어떤 에너지 기업도 존재할 수 없다. 그런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하느냐"고 반박했다.  이날 정 사장은 소형모듈원자로(SMR)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정 사장은 "신재생에너지와 원전 외에 혁신형 SMR에 대해 다양한 검토를 하고 있고, 지난달 2일 정부에 예타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이미 (SMR의) 기본설계에 대해 투자 중이고 실물 투자는 정부가 긍정적인 판단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SMR 투자 비용으로) 개념 설계 비용인 300억원 정도만 포함시켰고 내년 5월 예타 신청 결론이 나고 내후년에 예산이 확정되면 들어온다"며 "예타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면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안에 투자금액이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즐겨찾기+ 최종편집:2021-10-19 오전 09:19:40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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