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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노하우 후배들에게 전수해 범죄 없는 포항 실현 힘보탤 것˝

형사계 24년간 몸담은 베테랑
대통령 상 등 총44개 표창 수상
소외계층 재능기부 활동 앞장

경북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1월 11일
↑↑ 포항 남부경찰서 김 성 윤 형사2팀장

김성윤 포항 남부경찰서 형사2팀장은 형사계에만 24년간 몸담은 '강력사건 해결사'다.
 포항시민을 범죄로부터 지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불철주야 발로 뛰어 해결한 강력사건만 수십여건이 넘는다.
 위장택시로 6명의 여성을 강간 살해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2002년 용인 연쇄살인사건을 비롯해 2015년 국내 최대 동해안 암컷대게 불법 포획사범 검거까지 그의 손길이 닿지 않는 강력사건이 드물 정도다.
 이 같은 업적에 그는 지난해 제71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수상한 대통령 표창을 비롯, 총44개에 달하는 표창을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김 팀장은"형사계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노하우가 강력범죄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모든 사건은 혼자의 힘으로는 절대 해결할 수 없다. 우수한 팀원들이 함께 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고 말했다.
 강력사건이 터질 때마다 강한 리더십으로 최전선에서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김 팀장은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하는 등 범죄 관련 분야의 '마스터'로 누구보다 강한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지만 이와 별도로 누구보다 섬세한 손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어릴적 우연히 듣게 된 트럼펫 소리에 매료돼 음악에 빠졌다는 그는 포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트럼펫 수석을 지낼 정도로 트럼펫 실력이 뛰어하다.
 그리고 지금은 이 같은 실력을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재능기부 활동을 하며 '더불어 사는 세상'에 앞장서고 있다.
 김 팀장이 경찰에 몸을 담게 된 이유는 무엇보다 특전사 부사관으로 입대해 조국 수호에 앞장서 온 영향이 가장 크다.
 그는 군대 생활을하며 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꾸준히 생각해왔었고 그 결과 경찰을 선택하게 됐다. 한마디로 체력, 정신력을 바탕으로 치안 확보에 자신을 아끼지 않았던 것이다.
 김 팀장은 또 자신의 역량을 키우겠다는 열정으로 수사 전문분야 공부에도 매진해 지금은 '한국판 셜록 홈즈'라는 별명도 가졌다. 그리고 이런 노력으로 경찰청이 발급하는 강력범죄 전문수사관, 추적범죄 전문수사관 마스터 과정, 강력범죄분야 동료 강사 등 10여개에 달하는 자격을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 이 중에는 열손가락에 드는 국내 소수 경찰에게만 주어진다는 자격도 포함돼 있다.
 김 팀장은 "수사 방식과 장비가 첨단화되고 있는 지금 자신의 능력도 이를 따라줘야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오랜 경찰 생활로 익힌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부에 매진하다보니 좋은 성과를 얻은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열정적인 경찰이 되기 위해 가정에는 소홀히 할 수밖에 없었던 것에 언제나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남편이자 아버지이기도 했다.
 모든 사건마다 심혈을 기울여 접근하다보니 그만큼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었고 이 같은 이유로 집에서는 '하숙생'이라고 불린다는 김 팀장.
 그는 그러면서도 자신을 대신해 훌륭하게 가정을 이끈 아내와 다른 가정에 비해 아버지의 사랑이 부족했음에도 불평 없이 잘 따라와 준 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김 팀장은 "모든 경찰이 그렇겠지만 형사는 특히 집으로 가는 시간이 불규칙할 수밖에 없다"며 "아내는 이런 나에게 하숙집에 왔냐고 그러는데 그럴 때마다 미안한 생각이 가장 먼저 든다"고 말했다.
 그는 힘이 닿는 한 자신의 수사경험에서 익힌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하는데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사건현장에서 익히는 경험도 중요하지만 교육 등으로 익힐 수 있는 간접체험도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만큼 후배들에게 수사하는 방법과 스킬 등 알리는 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것이다.
 김 팀장은 "24년간 형사계에서 익힌 스킬 등을 현재 데이터베이스로 정리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완성되는데로 후배들 교육에 매진해 범죄가 없는 포항을 실현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지우현 기자
경북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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