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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청년들 남·북 평화통일 소망`손편지`에 담았다

IPYG,'평화의 손편지 행사'
시민들 자발적 메시지 전달

김범수 기자 / news1213@naver.com입력 : 2018년 06월 10일
↑↑ 지난 9일 대구 동성로 중앙파출소 앞 일대에서 한반도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평화의 손편지(Peace Letter)' 행사가 열린 가운데 청년들이 평화의 메시지를 적고 있다.

"남과 북이 평화로 하나되는 '평화통일'이 이뤄지는 역사적인 때가 이 시대이길 간절히 바랍니다. 평화의 메시지를 꾹꾹 눌러 담은 이 편지를 문재인 대통령님께 꼭 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9일 대구 동성로 중앙파출소 앞 일대에서 한반도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평화의 손편지(Peace Letter)'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끈다.

이번 행사는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하 HWPL)이 주최하고 산하 청년 단체인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이 주관했다.

이날 '평화의 손편지' 부스에는 대구시민 1000여명이 오가며 평화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특히 20~30대의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한국의 평화통일에 관심을 갖고 각국 대통령에게 자필의 편지를 쓴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 9일 대구 동성로 중앙파출소 앞 일대에서 개최된 '평화의 손편지(Peace Letter)' 부스에는 대통령에게 전할 손편지를 작성하기 위한 수많은 시민들이 몰렸다. <사진제공=(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IPYG 방예림 대구지부 대표는 "역사마다 한 시대를 이끄는 것은 청년이다. 이 시대에 사는 청년들도 지구촌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이 남북 평화 통일을 위해 많은 관심과 실질적 평화활동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IPYG 회원 김윤경(24·여·대구 범물동) 씨는 "전쟁이 일어나면 청년이 나가서 싸워야 하기에 실질적인 피해자는 청년"이라며 "전쟁으로부터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청년들이 직접 나서 평화의 마음들이 하나로 모은다면 평화의 힘이 발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들도 평화 손편지를 작성해 눈길을 끌었다. 아일랜드에서 온 Jerri(30·여) 씨는 "한 민족, 한 동포가 70년간 갈라져 살았다는 것은 가슴이 아픈 현실"이라며 "(남한과 북한이) 통일이 되면 수십년 앞으로 내다 볼 때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 같아 반드시 통일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한국에도 평화를' 한 외국여성이 대통령에게 보낼 평화의 손편지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제공=(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평화의 손편지 행사와 동시에 중앙파출소 앞 광장에서는 평화를 주제로 한 버스킹이 펼쳐져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손편지글에 참여한 박성호(28·수성구 수성동) 씨는 “소중한 생명이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전쟁으로 생명을 잃는다는 것은 참으로 끔찍하다”며 “전쟁하면 참혹한 현실이 떠오른다. 오늘날 우리에겐 전쟁이 일어나서는 절대로 안된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대통령께 편지를 썼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정(23·북구 산격동) 씨는 "청년들이 직접 작성한 평화의 메시지를 각국 대통령에게 전달한다는 취지가 매우 좋아서 참여하게 됐다"며 "가족과 친구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 만드는 전쟁은 반드시 없어져야한다. 이러한 염원을 담은 작은 엽서들이 대통령님께 전달이 돼 반드시 평화통일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9일 대구 동성로 중앙파출소 앞 일대에서 평화의 손편지 행사와 동시에 평화를 주제로 한 버스킹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제공=(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김예은(여·34·남구 대명동) 씨는 “남북회담이나 현재 일어나는 분위기를 봤을때 통일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통일 후의 결과도 좋을 것 이라고 기대한다”며 “청년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이런 행사로 이끌어 주는 것에 감동받았고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많이 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민수(29·서구 내당동) 씨는 “해외는 평화를 많이 외치고 있지만 정작 분단국가인 우리나라 국민들은 (전쟁이) '나와 무슨 상관이냐'는 생각을 많이 하는거 같다”며 “이런 생각을 변화시키려면 평화교육이 필요한데 정부가 힘을 써 청년들이 평화에 관심을 가질수 있게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화의 손편지(Peace Letter)' 행사는 대구를 비롯해 서울과 부산, 대전, 전주 등 전국 35개 도시에서 동시 개최됐다.
↑↑ '한국에도 평화를' 외국인들이 대통령에게 보낼 평화의 손편지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제공=(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IPYG는 전 세계 110개국, 851개 청년 단체와 평화 운동을 주도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각국 청년들과 손편지를 작성하는 '평화의 손편지(Peace Letter)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작성된 손편지는 각국 대통령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들은 평화의 손편지를 통해 분쟁의 평화적 해결, 군축, 종교·민족 정체성 보장, 평화문화의 전파 등 10조 38항으로 구성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을 소개하고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김범수 기자 / news1213@naver.com입력 : 2018년 0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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