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해 시공한 용흥동 `연화재 공영주차장`에는 상식 없는 일부 사람들이 캠핑카를 무단 방치해놓아 시급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연화재 공영주차장`은 포항 외곽으로 나가는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주차공간으로서 `만남의 광장` 역할을 톡톡히 하는 곳이다.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그동안 주차공간이 협소해 불편을 호소하다 마침내 김정재 의원이 적극 나서 국비를 확보해 지난해 준공한 주차장이다.   하지만 연화재 공영주차장을 찾는 운전자들은 무질서하게 방치한 캠핑카와 보트 등으로 주차할 곳이 없다며 민원을 제기하면서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연화재 공영주차장에는 무려 수개월동안 방치된 레저용 보트와 캠핑카 때문에 말썽이 일자 포항시 관련부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급기야 `만남의 광장 주차장은 일반승용차 전용으로 캠핑카 등 대형차량은 이동해 달라는 현수막을 최근 부착하고 유리전면에는 계고장을 붙이고 행정지도에 나섰다. 게다가 즉시 이동해 달라는 문구의 휴대폰 메시지도 보내고 있다.   그러나 현장을 확인한 결과 캠핑카 차주들은 포항시 강력한 안내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차고지로 이동하지 않고 지금까지 배짱으로 버티고 있다.  죽도동 A씨는 "스포츠나 캠핑을 즐기려면 제집마당에 보관해야 함에도 공공시설 주차장에 불법으로 방치하는 것은 상식 없는 행동이라고 꼬집고, 포항시는 즉시 불법주차 보관소로 이동시켜 시민불편이 없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현수막 부착에 이어 캠핑카 출입을 막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주차장 출입구에 높이제한을 구조물을 빠른 시일 내에 설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캠핑카에 이어 국비까지 동원해 만든 공영주차장 시설에 설치된 간이 화장실은 준공을 마치고 1년 째 화장실문을 열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화장실 입구에는 "화장실은 오수관로 설치공사로 인해 사용이 불가하며 5월까지 설치 완료하여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라는 안내 현수막이 있으나 지금까지 화장실문은 굳게 닫혀 있다.  포항시 안내대로라면 5월에 문을 열어야 하나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화장실문이 닫혀 봐야할 볼일을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사정에 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공영화장실을 믿고 왔다가 큰 낭패를 당하는 일이 자주 벌어지고 있다.   일부는 참지 못해 주차장 언덕에 무단방뇨를 하는 등 부작용이 속출하지만 시민들의 편의를 책임진 포항시는 사명감 없는 거북이 행정을 펼치고 있다.
즐겨찾기+ 최종편집:2020-10-01 오후 06:15:40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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