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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보문단지는 ‘교통 아수라장’… 경주시 단속 손 놨나

`경주 핫플레이스` 북군동 식당가 주차난 심각
130면 규모 공영주차장이 전부...이면도로 불법주차로 몸살
급기야 북군동 주민들, 경주시에 문제 해결해 달라고 탄원서까지 제출

김장현 기자 / k2mv1@naver.com입력 : 2018년 07월 12일
↑↑ 경주의 관광명소인 버드파크와 제1·2동궁원 등이 위치한 북군동 일대, 이곳은 주말마다 무분별한 불법 주정차로 인해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다.
경주 보문단지 내 북군동 식당가가 주차 공간 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곳은 경주의 관광명소인 버드파크와 제1·2동궁원 등 관람시설이 있는데다, '맷돌순두부', 낙지마실' 등 지역의 대표적 맛집으로 소개된 식당가들이 밀집돼 있어 유동인구와 차량통행이 많은 곳이다.
 특히 이곳 북군동에만 53개의 식당들이 영업을 하면서, 주말만 되면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반면 지자체가 이곳에 마련한 공영주차장은 주차대수 96면의 북군동 제1주차장과 34면의 제2주차장 등 130면의 공영주차장이 전부.

 사정이 이렇다보니 주말과 공휴일만 되면 북군동 식당가 좁은 이면도로에는 불법 주정차 차량 탓에 주행하는 차량은 물론 보행자까지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취재진이 찾은 지난 주말 북군동 일대는 진출입 차량과 주정차 차량이 서로 뒤엉켜 차량 운전자들끼리 시비가 붙기 일쑤. 
 
 일부 운전자들은 식당가 길 건너편 동궁원 주차장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동궁원 주차장마저도 주차가능 면적이 120면에 불과해 이곳 북군동 식당가를 찾는 관광객들은 불법 주정차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울산에서 가족과 함께 북군동을 찾았다는 A씨(여·34)는 "경주시가 이곳에서 작심하고 주정차 단속을 한다면 하루에 주정차 위반에 단속되는 차량이 수백 대는 넘을 것 같다"며 "경주시는 이 같은 문제점을 알고도 제대로 된 단속을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포항에서 왔다는 또 다른 관광객 B씨(41)는 "이처럼 관광객들로 붐비는데도 경주시가 공용 주차장을 왜 늘리지 않는지 이해 할 수 없다"며 "하루빨리 공영주차장을 설치해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결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차난에 몸살을 앓기는 이곳 북군동 원주민들도 마찬가지.

 북군동 통장 도영주 씨 외 주민 29명은 급기야 지난 3일 경주시를 상대로 "마을 진출입로가 무분별한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통행에 불편은 물론 화재 등의 긴급 상황 발생 시 소방차나 구급차의 통행마저 불가능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취지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북군동 주민 도영주 씨는 "이 때문에 마을 안쪽 주택과 임야에 크고 작은 화재발생 시에 소방차량들이 제대로 진입하지 못해 엄청난 재산피해를 입을 때가 많다"며 "공영 주차장을 추가로 설치하고 불법 주정차를 막기 위한 단속카메라를 식당가 이면도로 곳곳에 설치를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도씨는 "이곳에서의 불법 주정차는 불편함을 넘어 원주민들의 생존권마저 위협하는 불안 요인이 된지 오래다"며 "경주시가 진정성을 갖고 이 문제를 꼭 해결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주시 관계자는 "북군마을은 상대적으로 지역주민들의 많이 거주하고 상가를 찾는 유동인구가 많아 외부 차량들이 몰려들면서 복잡한 게 사실"이라며, "식당주변에 황색칠선을 표시해 주차금지시키는 등 철저히 단속해주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장현 기자 / k2mv1@naver.com입력 : 2018년 0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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