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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발레오, 일본 명차 브랜드 ‘닛산’에 2600억원어치 부품 공급

일본 현지 브랜드 '미쓰비시'와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닛산, 기술우위·노사안정 높이 평가
김장현 기자 / k2mv1@naver.com입력 : 2018년 08월 08일
↑↑ 경주의 자동차부품업체 발레오전장시스템스코리아 직원들이 상용차에 장착될 부품을 검수하고 있다. 사진=김장현 기자

경주의 자동차부품업체 발레오전장시스템스코리아(이하 발레오)가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 일본 닛산자동차와 2600억원 대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발레오가 지난해 5300억원 대의 매출을 올린 것을 감안하면 매출액 대비 50%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발레오는 지난달 말 일본 완성차 브랜드 ‘닛산’과 3년 간 2600억원 대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발레오는 2012년에도 일본의 또 다른 명품자동차 브랜드 도요타와 700억원 대, 다국적 자동차 브랜드 GM과 800억원 대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해외 완성차 브랜드와 세 번째 대규모 공급 계약이다.

발레오는 닛산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량에 장착되는 BSG(Belt-driven Starter Generator·하이브리드용 차량 엔진출력 보조시스템)를 공급할 예정이다.

오는 2021년 첫 공급을 시작으로 매년 860억원 씩 3년 간 2600억원 대 규모다.

이번 공급계약 체결을 놓고 발레오는 일본 현지 브랜드인 미쓰비시와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였는데, 닛산 측은 발레오가 지난 2011년부터 BSG를 개발·상용화시켰다는 점과 수년 간 파업 등 노동쟁의가 없었던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레오 관계자는 “닛산에 공급하게 될 BSG는 시동모터와 교류발전기가 통합된 모듈에다 정차시 엔진이 꺼지고 출발시 다시 켜지는 기능이 추가된 부품으로, 현재 사용되고 있는 ISG(Integrated Starter Generator)와 비교해 진동과 소음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기존 ISG가 기어방식으로 구동하는 탓에 출발시 소음과 진동이 컸던 반면, BSG는 벨트 방식으로 구동하기 때문에 운전자 입장에선 소음과 진동을 전혀 느낄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국내 자동차부품업체 가운데 BSG를 완성차 브랜드에 납품할 수 있는 곳은 발레오가 유일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발레오는 프랑스 발레오 그룹이 지난 1999년 경주 만도기계를 인수하고 사명을 현재의 발레오전장시스템스코리아로 변경하면서 지금에 이르렀다.

프랑스 발레오 그룹이 인수할 당시 노사분규로 공장 가동이 중단될 만큼 심각한 경영난을 겪었지만 2010년 노조가 금속노조를 탈퇴하고 무분규를 선언하면서 3000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에는 5300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경영이 흑자로 돌아섰다.

김장현 기자 / k2mv1@naver.com입력 : 2018년 08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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