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18-08-14 오후 10:37:1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사설

포항시, 캠프리비부지 활용계획 잘 세워야 한다


경북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6월 11일
포항시 북구 옛 캠프리비 국방부 부지를 포항시가 6월 중 매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향후 포항시 북부권역 등 영일대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한 도심권이 크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영일대해수욕장 인근 포항동부초등학교 옆에 위치하고 있는 이 부지는 1962년 이후부터 미군부대 부지로 사용되다가 1992년 7월 국방부로 반환된 공여부지로, 포항시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50년 넘게 인근주민들의 불편과 도심권 발전에 큰 걸림돌이 돼 왔다.

  총 부지는 78필지, 2만6243㎡로 국방부가 당초 일반경쟁입찰 방법으로 매각할 계획이었으나 포항시가 지난해 7월부터 해당부지 매입을 위해 국방부 관련부서와 협의한 결과 수의계약 및 3년간 연부취득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포항시가 이 과정에서 보여준 재빠른 대처는 과히 칭찬받을 만하다. 시는 국방부에서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 시 주변지역의 토지가격 등을 감안할 경우 300억원 상당의 부지이지만, 그동안 포항시에서는 국방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시민을 위한 공익사업임을 강조하고 설득과 철저한 준비과정을 통해 감정평가 금액을 반영한 235억원에 매입가격이 결정됐다. 더구나 2021년까지 3년간 분할 납부하게 함으로써 일시납부 부담도 덜게 됐다.

 이제 포항시의 다음단계 할일은 이 부지활용 계획을 잘 세우는 일이다. 50여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는 사실과 그동안 도심권 발전 저해 요인이 돼 왔다는 사실은 보다 신중한 용도로의 활용을 요구받고 있다.

 물론 당연히 이 부지 활용계획은 영일대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한 북부권 일대의 발전이라는 대명제가 전제 돼야 한다. 대충 선을 긋고 용도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우선 골려해 볼 수 있는 용도는 야외 컨벤션 센터다. 현제 영일대 해수욕장 일대는 각종 야외 행사로 몸살을 앓고 있다. 백사장에서 하는 행사는 당연히 모래를 오염시키고 안전에도 문제가 있어 왔다. 인근 도로에 교통체증은 물론 소통에도 큰 지장을 초래해 이일대가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있다. 인근 주차장도 마찬가지다. 인근에 행사를 치룰 만 한 넓은 부지가 없어 주차장을 행사장으로 사용하거나 아예 도로나 인도를 점용해 이뤄지는 경우도 많았다.

 넓은 주차장이 딸린 야외 컨벤션센터를 개설할 경우 많은 시너지 효과를 불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 지금 보다 훨씬 다양하고 규모가 큰 행사를 기획, 유치 할 수 있으며 관련 산업의 육성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포항시가 추구하는 관광 컨벤션 산업 활성화와도 일맥상통한다. 또 대규모 아파트를 짓고 관공서를 유치해서는 과밀화를 부추기게 될 뿐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편의, 복지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지혜가 필요하다.
경북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6월 11일
- Copyrights ⓒ경북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관련기사()
 
가장 많이 본 뉴스
칼럼
노아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죄에 대해 심판하시는 그 심판을 알았다. .. 
자녀들과 대화를 나누는 데 있어서 기본이 되는 것은 자녀에 대한 존.. 
황천모 상주시장이 취임 한달여만에 시정추진의 방향과 구심점이라며 .. 
농업분야 : 마지막으로 경주 경제 3대 축의 하나인 농업에 대해서도 .. 
나이를 먹어가면서 경계해야 할 것이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그 중에 .. 
주낙영 경주시장이 경주를 '한국의 로마'로 만들겠다고 했다. 매.. 
계엄령 검토 문건 작성으로 홍역을 치루고 있는 국군기무사령부가 결.. 
권위란 말은 남을 복종시키는 권력과 위세를 말한다. 권력은 남을 강.. 
사설
기자수첩
인사말 연혁 조직도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본사 및 지역본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77,311
오늘 방문자 수 : 12,338
총 방문자 수 : 48,607,766
본사 : 상호: 경북신문 / 주소: 경주시 황성동 1053-12 미림빌딩 5층 / 발행인·편집인 : 박준현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준현
mail: gyeong7900@daum.net / Tel: 054-748-7900~2 / Fax : 054-773-787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275 / 등록일 : 2008년 7월 1일
지사 지사대구본부: 053-794-3100 / 북부본부 : 054-859-8558 / 동부본부 : 054-284-4300 / 중부본부 : 053-444-2996~7 / 포항본사 : 054-275-7488
Copyright ⓒ 경북신문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