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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동맹의 획기적 성과 기대한다


경북신문 기자 / kua348@naver.com입력 : 2018년 07월 11일
단체장 교체로 존폐 기로에 섰던 해오름동맹이 계속 협력을 이어갈 전망이다. '해오름동맹'은 지난 2016년 6월 30일에 출범해 경주, 울산, 포항 세 도시를 광역생활권으로 형성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힘을 모으기 위한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출범 당시의 단체장은 경주의 최양식 전 시장, 울산의 김기현 전 시장, 포항의 이강덕 시장이었지만 지난 지방선거로 경주시장과 울산시장이 교체되면서 와해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그러나 송철호 울산시장이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연락을 해 해오름동맹이라는 협의체의 내용을 직접 듣기를 원한다
고 말해 3개 도시의 동맹 협의체가 다시 명맥을 유지하게 됐다. 경주, 울산, 포항의 3개 도시는 역사·문화적 뿌리를 함께하면서 상당한 공통점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울산과 포항이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중심에 선 산업도시로 성장하면서 신라문화권의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3개 도시의 힘을 함께 모을 때 지금보다 훨씬 더 메가시티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당초 결성 취지였다. 그러나 결성 이후 3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단체장들이 상대 도시를 오가며 특강을 하는 것이 큰 행사였고 주무부서의 관계자들이 몇 차례 만남을 가져 동맹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정하는데 시간을 허비하고 말았다. 처음 결성할 때의 기대와 희망에 부응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이제 새로운 민선 7기 시대가 막을 열었다. 그리고 경주와 울산시장은 초선으로 지역 발전에 대한 의지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해오름동맹은 다음달 중순 민선 7기 지자체장 간 첫 상견례 자리를 울산에서 갖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들의 만남으로 해오름동맹이 실질적인 동해안 3개 지자체 결합의 성과를 내기를 바란다. 그 중 경주는 경제적으로 울산과 포항에 비해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두 도시가 경주의 경제를 살리기 위한 묘안을 내놓고 대신 경주를 중심으로 하는 관광산업 벨트의 확실한 정착으로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기 바란다.

 물론 행정구역이 달라 여러 가지 현안 추진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하지만 지방분권 시대에 그 정도의 문제는 마음 먹기에 따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더구나 울산의 송철호 시장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사인 만큼 이번 기회에 해오름동맹의 확실한 노선을 정하고 실질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를 기대한다.
경북신문 기자 / kua348@naver.com입력 : 2018년 0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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