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새로운 체험형 교육관광 테마공원인 화랑마을이 개관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화랑도의 발상지인 경주의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가 하나 보태진 셈이다.  화랑마을은 삼국통일의 원동력이 된 화랑 정신과 그들의 문화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전국의 청소년들에게 체험을 통한 교육을 실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경주시는 그동안 화랑마을 건립에 공을 쏟았다. 총 사업비 918억원을 투입해 5년동안 공사를 했다. 화랑마을의 건립 목적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신화랑`이다.  화랑마을은 28만8000㎡의 대규모 공원이다. 여기에는 전시관·화백관·신라관·육부촌·명상관 등이 갖춰져 있다. 그리고 체험시설인 무예수련장·유오산수장·선덕공원과 각종 행사를 열 수 있는 어울마당도 갖춰져 있다. 여기에 화랑무예체험장·자연학습장·야영장·국궁장 등도 마련돼 있고 부대시설로는 인공폭포인 `수의지 폭포`, 대형 정자 `풍월정`, 대형 임신서기석, 화랑상 등이 있다.  전시관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화랑의 역사와 생활상, 전통무예, 풍류문화를 입체그래픽·터치스크린·전자앨범·미디어테이블 등 첨단기기를 활용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관은 최대 500명을 수용할 수 있고 생활관은 최대 300명이 동시에 숙박할 수 있다.  화랑마을은 그동안 시범 운영을 거쳤다. 시범 운영기간에 벌써 1만 여명이 이용했다고 하니 공식적인 개관을 한 후의 운영은 이미 성공을 보장받은 셈이다.  그러나 화랑마을의 건립을 두고 시민들은 그리 달갑지 않은 반응이었다. 적지 않은 청소년들이 이 시설을 이용하면서 공원 안에 있는 생활시설, 즉 생활관이라고 표현된 숙박시설 등을 이용하니 시내로 유입되는 인구가 거의 없다는 것에 불만을 보인 것이다. 공원 안에 생활관을 넣었다는 것은 이용객들에게는 편리를 제공했을지 모르지만 시민들의 불만에도 충분한 근거가 있다. 화랑마을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경주 시내로 들어와 소비를 하거나 체류하는 경우는 매우 미약하다고 보는 것이 옳다.  또 남산 자락에 화랑 교육원이 수십년 전부터 존재했는데, 그 시설을 개보수 해 새로 활용했다면 예산도 아끼고 시민들이 우려하는 독립된 소비구조에서 탈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이미 1천억원에 가까운 예산이 투입된 화랑마을이 개관을 했으니 공원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라는 길밖에 없다. 시민들과 좀 더 소통을 하고 충분한 시민 의견을 반영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은 있지만 새로운 콘텐츠 하나를 확보했다는 차원에서 성공을 위해 시민들이 협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즐겨찾기+ 최종편집:2020-09-21 오전 06:38:40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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