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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시대 앞둔 계명대 동산병원, 기대 크다


경북신문 기자 / kua348@naver.com입력 : 2018년 12월 02일
계명대 동산병원이 내년 상반기 문을 열 예정이다. 현재 건축은 거의 마무리돼 지난 9월 28일 달서구청으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달 말 건설사로부터도 인수를 받았다.

 계명대학교 성서 캠퍼스 내에 건립 중인 새 병원은 대지 4만228.4㎡, 연면적 17만9천218.41㎡, 지하5층, 지상20층의 1천41병상을 갖춘 지역 최대 규모다. 존스홉킨스대병원 등 세계적 수준의 미국 병원 8곳을 모델로 해 '환자 최우선'으로 설계된 새병원의 설계는 '치유의 손', '교감의 손', '기도의 손'을 표현해 이른바 '감동의 손길이 함께 하
는 치유의 동산' 컨셉을 반영했다. 따라서 병원 외관은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모습으로, 환자 치유의 소망을 담았다.

 최첨단 의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고 사양의 장비 및 시스템을 갖춘 것도 눈에 띈다. 특히 시술과 수술이 동시에 가능한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구축해 대구·경북 최초로 운영한다. 또한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병원, 인텔리젠트 건물로 건립됐으며, 병원 옥상에 헬리포트를 설치해 생명이 위급한 환자들을 신속하게 이송한다.

 특히 병원 주변도 눈여겨 볼만하다. 의과대학, 간호대학, 의과학연구동, 약학대학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메디플렉스(Medical Complex)를 이루며 아름다운 계명대 캠퍼스와 조화를 이뤄 '메디시티 대구'를 이끌어 가는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환자 편의를 위한 배려도 눈에 띈다. 건물은 메디플라자 아트리움을 중심으로 외래진료부와 중앙진료부가 나뉘어져 길 찾기가 매우 쉽고, 병동부는 여느 백색 콘크리트건물과는 달리 자연경관과 조망권을 고려해 환자 안정을 추구했다.무엇보다 지하철 2호선 강창역에서 병원 지하로 바로 연결이 돼 접근이 매우 편리하다. 병원 안에는 33대의 엘리베이터와 20대의 에스컬레이터를 운영하는데, 환자 및 고객전용과 수송업무와 분리함으로써 효율적인 환자 이동과 위생에 중점 배려했다.

 병원측은 남은 기간 동안 각종 시설물의 안전을 최종 점검하고 각종 첨단기기들의 시험 작동과 운영 등을 통해 의료·운영진들에게 숙달되도록 기본에 충실한 훈련기간으로 보내야 한다. 대구시도 이런 소중한 지역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새 병원측이 대구의 메디시티 정책에 적극 협력하기 위해 병원 내 2개 국어 동시통역이 가능한 국제회의실을 갖추는 등 글로벌 병원으로서의 변모를 갖춘 만큼, 시가지 교통표지판이나 지도, 각종 홍보물 등에 새 병원을 소개하는 데 인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지하철과 바로 연결된 건물구조를 가진 만큼 지하철 차량 중 일정부분을 환자이송체계를 갖춘 차량으로 개조, 배치하는 등의 시민편의 위주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 계명대 동산병원 성서시대가 다가왔음을 축하하며 남은 개원 시까지 꼼꼼한 점검과 뒤마무리로 대구·경북민들의 마음 한가운데 신속히 자리 잡기를 기원한다.
경북신문 기자 / kua348@naver.com입력 : 2018년 1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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