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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의 향기, 콜드브루 커피에 담았어요˝

고령 대가야읍 전홍태 바리스타
5년간의 연구 끝에 브랜드 개발
전통소리+커피 접목 '이목 집중'

경북신문 기자 / kua348@naver.com입력 : 2018년 01월 09일
↑↑ '가야금의 향기' 콜드브루 커피.
가야금의 고장 대가야 고령에서 가야금의 선율을 담아낸 '가야금의 향기'라는 콜드브루 커피가 대가야읍에 살고 있는 전홍태 바리스타에 의해 개발되었다. 신선한 원두로 매일 직접 로스팅하는 '가야금의 향기'는 커피 전문점인 '전홍태 Coffee'에서 5년간의 시음과 연구과정을 거쳐 작년 12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콜드브루란 차갑다는 뜻의 '콜드(Cold)'와 끓이다, 우려내다는 뜻의 '브루(Brew)'의 합성어로 분쇄한 원두를 상온이나 차가운 물에 장시간 우려내 쓴 맛이 덜하고 깊고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커피를 뜻하
는데, 이러한 점이 우리 전통의 깊은 소리를 내는 가야금과 공통점 있다는 점에 착안해 '가야금의 향기'라는 커피 브랜드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했다.
 전홍태씨는 개발 이전부터 우리 전통 가야금 소리와 다양한 분야에서 퓨전을 시도하여 왔으며 전통의 소리 가야금과 서양 전통음악인 클래식의 협연, 젊은 세대들의 화려한 춤을 선보이는 비보잉과의 만남 등 다양하게 접근하였다. 특이하게 이번에는 전통의 소리를 커피와 접목을 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콜드브루 커피는 찬물로 한 방울씩 우려내는 것이 특징이다. 한 잔을 만들어 내는데 꽤나 많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시간을 견디게 하는 힘은 깔끔한 맛과 숙성 과정에 따라 더 깊은 맛이 난다. 우리의 악기 가야금도 열두 줄을 하나하나 뜯고 그것을 하나의 완성된 가야금 소리로 내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전홍태 바리스타는 "우리가 가야금의 소리를 사랑하는 이유는 오래전부터 이어져 숙성된 전통의 맛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맑고 청아한 깔끔한 소리 때문이라며 '가야금의 향기'커피는 바쁜 일상에 마음의 여유를 갖지 못했던 우리 가족, 연인, 친구에게 가야금의 선율이 담긴 커피 한잔으로 우리 일상에 장인의 깊은 울림이 담긴 소리를 음미해보듯이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전도일 기자
경북신문 기자 / kua348@naver.com입력 : 2018년 01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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