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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고대 이집트의 비극적 사랑` 무대 올린다

26일 새해 첫 기획 앙코르공연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 선봬
베테랑 연출가 이회수 씨 연출
줄리안 코바체프 지휘봉 잡아

경북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1월 11일
↑↑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를 2018년 첫 기획공연으로 무대에 올린다. 2017년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공연 사진.
사진제공=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를 오는 26일 2018년 첫 기획공연으로 무대에 올린다.
 지난 제15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메인오페라로 객석점유율 100%와 오페라대상 작품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남긴 '아이다'를 다시 한 번 앙코르 공연으로 준비한 것이다.
 화려한 오케스트라의 선율과 대규모 출연진의 합창, 현란한 군무, 거대한 무대장치로 대형 오페라 중에서도 대작으로 손꼽히는 오페라 '아이다'는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라다메스 장군과 포로인 에티오피아 공주 아이다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음악평론가 김문경은 "오페라라는 장르를 이끄는 두 개의 기둥을 '사랑'과 '음악'의 힘이라고 보는 관점에서 오페라 '아이다'는 청중들에게 큰 위력을 발휘할 수밖에 없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특히 '청아한 아이다 Celeste Aida', '개선행진곡 Triumphal March' 등 유명한 음악과 무용, 무대미술 등 이색적인 볼거리가 가득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로 명성이 자자하다.
 이번 '아이다'는 로마, 프라하 등 유럽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베테랑 연출가 이회수씨가 연출했다. 한국 최고의 아이다로 평가받는 소프라노 이화영과 카루소 콩쿠르 1위에 빛나는 테너 이병삼, 국내외 무대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활약 중인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등 이전 공연에서 호평 받은 주역들을 캐스팅했다.
 특히 음악적 측면에서 더욱 기대된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지휘자이자 지난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작 '리골레토'를 통해 세계적인 오페라 지휘자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줄리안 코바체프 Julian Kovatchev가 지휘봉을 잡는다.
 여기에 오페라 전문 연주단체인 디오오케스트라, 축제 공연 당시 함께했던 시민 합창단 대신 메트로폴리탄오페라합창단 단원 60여명의 우렁찬 노래가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김범수 기자
경북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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