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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이 아닌 마음으로(2)

기쁜소식 경주교회 담임목사 김진곤
종교칼럼

경북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1월 11일
↑↑ 기쁜소식 경주교회 담임목사 김진곤
자기의 생각을 버리고, 악하고 추한 자기 마음을 벗어버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자기 마음에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만일에 하나님이 한 어머니에게는 자식을 사랑하라는 법을 주고, 또 다른 어머니에게는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었다고 해보면, 법을 받은 사람이 자식을 사랑하겠는가? 마음을 받은 사람이 자식을 사랑하겠는가? 우리가 하나 생각해야 하는 것이, 하나님이 이 세상의 모든 어머니에게 자식을 사랑하는 법만 주고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자라나지 못했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난지 한 달 만에 죽고, 두 달 만에 죽고, 다 죽었을 것이다. 법으로 하는 것이 다 그러하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법으로 하나님을 섬기기를 원치 않으셨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주셨다. 예레미야 31장 31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세운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말씀하시길 '내가 새 언약을 세우는데, 이 언약은 옛날 언약과 전혀 다른 것이다.
 옛날 언약은 내가 열조의 손을 잡고 애굽에서 나올 때에 세운 언약인데,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다 파했다' 고 하셨다. '그날 후로 내가 세울 언약이 이러하니,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 마음에 기록하겠다' 고 하셨다.
 하나님의 법을 돌 비석에 기록한 게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이 전해져 와서 돌 비석에까지 왔다. 그런데 그 마음이 내 마음에까지 들어오지 않았다. 돌비석은 나를 보고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고 하지만, 내 마음에는 그런 마음이 없으니까 계속해서 법을 어기고 죄를 범하게 된다는 것이다. 창세기 2장에서 하나님이 사람에게 에덴동산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셨다. 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을 어떤 법으로 지키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으로 지키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다스리라는 것이다.
 우리가 죄를 사함 받고 거듭나게 되면, 우리 마음에 예수그리스도의 마음을 받아들이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받아들인 사람은, 다른 사람과 같지 않고 예수그리스도와 같은 마음으로 흐르는 것이다. 나는 구원을 받기 전까지 장로교회에 다녔다. 물론 그때 나는 하나님의 마음의 세계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기 때문에, 법에 의해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었다.
 우리 교회에서는 매 주일마다 십계명을 공부했다. 우리는 정말 십계명을 지키려 애를 썼다. 도둑질을 하지 않으려고, 거짓말하지 않으려고, 탐내지 않으려고 우리가 얼마나 애를 썼는지 모른다. 그렇게 십계명을 외우고, 암송하는데도 늘 죄악 속에 빠진 삶을 살았다. 매일 죄를 지었다. 우리는 늘 주님 앞에 죄를 용서해 달라고 눈물을 흘리며 빌었다. 그리고 또 죄를 지었다. 또 용서해 달라고 빌고, 또 죄를 짓는 그런 삶을 계속했다. 내가 아무리 하나님의 법을 따라 살려고 해도 그게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다. <계속>
경북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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