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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사랑은(4)

기쁜소식 경주교회 담임목사 김진곤
종교칼럼

경북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2월 12일
↑↑ 기쁜소식 경주교회 담임목사 김진곤
오늘날 신앙의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다. 주님이 우리처럼 조건을 가지고 우리를 사랑한다고 생각했을 때, 실제 주님은 그렇지 않으시지만, 내가 하나님 앞에서 완벽하지 못할 때, 하나님 앞에 나갈 자신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자꾸 잘하려고, 완벽해 지려고 애를 쓴다.
 그렇게 하지 못하면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의 연약하고 부족함 그 자체를 주님에게 맡기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 앞에 나가 은혜를 입지 않고 자꾸 잘하려 하다 보니까 주님과 멀어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랑은 그런 사랑이 아니다. 악하고, 추하고, 더러운 것을 알면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예수님의 사랑이다. 우리가 그분 앞에 나가기 위해서 어떤 것을 갖추어야 하는 게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분의 사랑을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우리 가운데 율법을 다 지킨 사람이 누가 있는가? 우리 가운데 깨끗한 마음으로 태어난 사람이 누가 있는가? 우리 가운데 악하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는가? 우리 가운데 추하거나 더럽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는가? 이런 우리를 어떤 완벽한 기준으로 끌어올려서 예수님 앞에 나갈 때 예수님께서 받으신다고 생각하면, 우리는 고통스럽게 지내면서 한 번도 예수님 앞에 마음을 열고 나갈 수가 없다. 반대로 우리가 추하고, 더럽고, 악하지만, 주의 사랑이 우리를 받으신다고 믿을 때, 부족하고 더럽고 추하지만 주님 앞에 나갈 수가 있고, 우리의 추하고 더러운 것을 주님께 맡기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이 우리를 맡으셔서 아름답고 귀하게 이끄시게 된다는 것이다. 그것이 믿음이라는 것이다.
 믿음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주님의 사랑을 믿는 것이다. 내가 잘하고 착했을 때 나를 받으시는 것이 아니고, 내가 더럽고 추하고 악하지만 나를 받으시는 그 주를 믿는 것이다. 주님은 그런 사람들을 찾고 계신다. 우리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주님 앞에 나아갈 때, 주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실 것이다. 하나님은 남자를 만드셨다. 그리고 여자를 사랑할 대상으로 만드셨다. 잘해서 주님 앞에 존경받는 사람이 되지 말고, 부족하지만 사랑을 받는 대상이 되길 바란다. <끝>
경북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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