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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과 2018년의 자유민주주의 정신

대한민국통일건국회 경주회장 장춘봉
특별기고

경북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3월 08일
↑↑ 대한민국통일건국회 경주회장 장춘봉
역사는 세월을 먹고 사는 생명체이기 때문에 잘잘못함의 판단 없이 모든 것을 다 흡수하여 기록한다. 따라서 흐르는 세월이 없으면 역사는 없다. 이러한 역사는 살아 숨 쉬고 있는 자연자체이기 때문에 우리들에게 미래에 대한 질 좋은 양식을 가르쳐주고 있다. 역사를 모르는 자는 인생의 위선자(僞善者)며, 현실의 배신자(背信者)이고, 자유 대한민국의 매국노(賣國奴)다.
 특히 국가를 움직이는 정치인들이나 지도층 인사들이 역사를 모르면 그 국가는 파탄(破綻)된다. 공산주의가 잘못된 역사관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공산종주국가인 소련이 해체된 것이다. 독일도 동독공산주의가 무너짐으로 독일 통일의 꿈을 달성할 수 있었다. 이처럼 공산주의는 역사의 도도한 물결에 허물어졌고, 또 허물어지게 돼 있는 것이 역사의 필연적 귀결임을 세계사가 증명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장개석의 자유적 국민당을 쓰러뜨리고 들어 선 모택동의 공산주의가 아직도 공산주의일 뿐이며, 주월 미군이 철수한 다음 바로 공산주의로 통일된 베트남도 공산주의일 뿐이다. 그러나 이들도 자유경제주의를 받아들이고 있어 언젠가는 공산주의가 허물어질 것이다.
 '영화 1987년'은 서울대 언어학과 학생회장 박종철 고문 치사사건부터 6월 항쟁까지 다룬 영화다. 역사의 물줄기(전두환 정권)를 뒤바꾼 사건을 영화로 만들어 자유의 의미를 더해 준다.
 박종철 사건 조기 종결을 거부하고 부검명령을 내리는 부장검사. 집요한 취재 정신으로 진실을 밝혀나가는 기자, 지병이 아닌 타살을 알린 의사, 교도소 안팎의 민주 인사들과 연락을 도왔던 교도관, 진실규명을 외치다 공권력에 죽어간 젊은이, 서슬 퍼런 군부독재 아래에서도 자유민주주의를 외친 이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좌파로 기울고 있는 대한민국을 위해 박종철 같은 구국위민의 학생정신을 가진 자 있는가? 지금 입법, 사법, 행정 등 모든 것이 권력의 하수인으로 변질돼 가고 있다. 나라가 나라답지 못하고 노도(怒濤)에 밀린 난파선처럼 휘둘리고 있는 것이다.
 나는 대한민국정부를 신뢰한다. 그러나 청와대나 정부기관 및 국회에 있는 종북좌파라기보다는 북한허수아비들, 국사를 왜곡하는 인간버러지들, 미군이 한반도에서 철수하면 남한은 공산화된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목적을 위해 주한 미국철수를 외치는 매국노들, 오늘도 북한의 "우리끼리" "우리민족끼리"·자유를 뺀 "민주주의"·"6·25 남침"에서 남침을 없애버리고자 노력하는 위선자들이 겉과 속이 다른 수박행동으로 국민을 아둔하게 만들고 있다.
 민주주의에는 우리체제와 같은 자유민주주의가 있고, 북한의 인민민주주의도 있다. 공산주의가 왜치는 구호가 인민민주주의다. 현재 헐벗고 굶주리고 인권과 사상이 말살되고 자유가 죽은 민주주의 허구 속에, 오늘도 북한 동포는 공포와 기아와 절망에서 생명을 담보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1987년에 목숨을 담보로 지킨 자유민주주의의 이념과 웅비, 철학 정신은 다 어디로 가고 2018년 민주주의란 허울 좋은 자가당착(自家撞着) 제도에 빠져 자승자박(自繩自縛)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을, 그래서 토지국유개념을 주장하는 무리들 속에 오늘도 힘없고 권력 없는 올곧은 국민들만 대한민국호에 동승해 울분(鬱憤)을 토(吐)하고 있을 뿐이다.
경북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3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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