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18-07-19 오전 01:27:3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칼럼

韓半島 平和를 우리 손으로

대외협력본부장 윤종현
墨池 칼럼

경북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4월 15일
↑↑ 대외협력본부장 윤종현
지난 13일 문재인 대통령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간의 '전격 회동'은 아주 뜻 깊고 의미가 있어 보였다. 그리고, 이를 통해 국내 정치도 봄 기운을 맞은 하다.
 문 정부 출범이후 제1 야당 당수인 홍 대표는 늘 현 정부에 대해 공격적 정치 공세와 부정적 시각을 표출했다. 하기야 국내 정치 역사를 볼 때, 야당의 성질은 '딴지 걸기'나, '물고 흔들기 식'으로 일관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고 ,정치 상황 그리고 경제 구조, 국민 의식은 성숙했다. 그래서 국민과 정치학자, 언론 등은 비단 야당 뿐 아니라 정치권 모두가 구태적(舊態的) 정치 습관을 탈피하라는 요구가 있었다. 그럼에도 정치권은 환골탈태하기를 싫어했다. 이는 뼈, 피 속까지 한국적 '정치습관'이 몸에 뺀 탓일 것이다. 따라서 기성세대가 생을 마감하지 않은 상황까지 유지될 것은 틀림없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과 홍 대표 간의 청와대 '단독회동'은 봄바람처럼 훈훈해 보였다. 더욱이, 국민은 이런 모습, 이런 장면을 자주 보기를 원한다. 그리고 대외적으로 한국 정치의 발전상을 보이는 '결속 및 홍보 효과'도 될 수 있다. 이 선상에서 이달 말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문 대통령이 홍 대표를 초청,현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한 것은 한반도 평화에 있어 국내 정치의 안정과 더불어 지원이 필요하다는 노림수도 있을 수 있다. 특히, 한반도 평화 그리고 북의 비핵화 문제에서는 여야는 한 몸, 한 뜻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렇지만, 야당은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북 비핵화 및 남북 정상회담 방식과 절차에 있어 견해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도 그럴 것이 정권의 '성격과 성질'이 다르기 때문이고, 국정 운영의 방식도 같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치권과 국민의 기본적인 자세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하며, 분명하고 확고하다. 그래서,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청와대 '번개 회담'은 국민으로부터 관심을 받았고, 정치권도 격의 없는 찬사를 보낸 것이다. 더욱이, 그간 홍 대표는 현 정부에 대해 '세련된 좌파' 라는 구절을 입에 달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회담을 통해 동질의 발언은 삭제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새로운 정치 수사를 구사할 것이다.
 어쨌든, 문 대통령은 홍 대표에게 "남북 대화가 시작된 만큼 야당의 건전한 조언과 대화는 바람직하지만, 정상회담을 부정(否定)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초당적 협력을 해 달라" 라고 요청했다. 이 회담에 앞서, 문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들은 남북 정상회담에서 북의 비핵화를 끌어내기 위해 연일 그리고 회담 전까지 고민할 것이다.
 이 성과물을 내기위해서는, 먼저 국내 정치권의 적극 지원과 협조도 중요하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더불어, 현 정부가 한반도 평화를 추구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전 세계에 공식적으로 알렸다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 등 한반도와 관련된 현안에 대한 셈법과 정답을 누구도 확신할 수 없다. 그 이유는 동북아 안정과 불안을 두고 미국과 중국, 러시아, 일본 등 4국의 생각이 각각 차이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를 통해 한반도의 비중과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기에 북의 비핵화 그리고 한반도 평화를 '우리 손'으로 해결해야 한다. 같은 땅, 같은 역사, 같은 민족이기에 충분히 가능하다. 이럴 경우 대한민국 나아가 한반도가 더욱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번 정상회담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국내 정치 안정과 발전의 계기가 되는 다양성이 있다. 그래서 홍 대표가 흔쾌히 청와대를 방문한 것이 아닌가 한다.
 홍 대표는 "정상회담을 반대하지 않는다. 다만 '단계적 북 핵 폐기 방안'과 같이 과거 북한의 거짓말에 속은 회담을 반복하지 말고, 북 핵을 일괄 폐기하도록 하는 회담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홍 대표 요청의 본질은 당파를 떠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한반도 평화는 꼭 달성돼야 한다는 간절함도 있을 것이다. 특히, 국민 또한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의 비핵화가 반드시 실현되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바라는 성과물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우리의 제안과 북의 제안이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장시간 소요될 것은 불보 듯 뻔하다.
 그렇지만, 원래 꽃이 피지 않는 나무일지라도 꽃을 피우게 할 수는 있다. 그동안 한반도는 '피지 않는 꽃'에 비교된다. 이를 '평화의 꽃'이라고 하고, 개화(開花) 된다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 따라서, 이 꽃을 피우는데 주야로 노력하는 문 대통령의 뜻과 이에 동참한 홍 대표의 위상도 달라 보였다.
경북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4월 15일
- Copyrights ⓒ경북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관련기사()
 
가장 많이 본 뉴스
칼럼
우리는 시장에 간 엄마를 기다려보았습니다. 열무 삼십 단을 이고 시.. 
충동성은 결과에 대한 숙고함이 없이 내부 또는 외부 자극에 대해 무.. 
우리나라 기후의 특징은 4계절이 분명한 온대성 나라다. 봄은 모든 생.. 
올 여름은 장마가 일찍 끝나면서 예년보다 더 덥고 긴 여름이 될 것이.. 
절에 가서 열심히 절을 하는 신도들은 법당에서 흘러나오는 염불소리.. 
그들이 죄 사함을 몰랐을 때, 출애굽기 33장은, 어떻게 죄를 사함 받.. 
지난번 글의 끝에 '바로 이것이다!' 하며 트위터에 올리려 했던 정치.. 
철저한 신분사회였던 이조시대(李朝時代), 인도의 카스트(caste)제도.. 
사설
기자수첩
인사말 연혁 조직도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본사 및 지역본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10,798
오늘 방문자 수 : 36,739
총 방문자 수 : 46,186,013
본사 : 상호: 경북신문사 / 주소: 경주시 황성동 1053-12 미림빌딩 5층 / 발행인·편집인 : 박준현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준현
mail: gyeong7900@daum.net / Tel: 054-748-7900~2 / Fax : 054-773-787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275 / 등록일 : 2008년 7월 1일
지사 지사대구본부: 053-794-3100 / 북부본부 : 054-859-8558 / 동부본부 : 054-284-4300 / 중부본부 : 053-444-2996~7 / 포항본사 : 054-275-7488
Copyright ⓒ 경북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