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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선거 적폐 청산 시민에 고(告)함

(사)대한민국통일건국회 경주회장 장춘봉
특별기고

경북신문 기자 / kua348@naver.com입력 : 2018년 06월 14일
↑↑ (사)대한민국통일건국회 경주회장 장춘봉
이 땅에 지방자치제도 부활된 것은 김영삼 정부로부터 시작되었다. 이미 성년의 나이가 훌쩍 넘어 섰기 때문에 자립적 생활과 이성적 판단, 나아가야할 방향과 주민의 참뜻을 알아 시민의 심장역할에 충실함을 본분으로 해야 함이 당연하다. 그러나 아직도 철없어 시민 골탕을 먹이고, 시민혈세만 낭비하고, 4년간 시민으로부터 위임 받은 권리와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못한 체, 쥐꼬리만 한 권력을 남용하여 이권개입이나 주민선동 등 자신의 생각을 주민에게 주입시켜는 망나니 행동을 자행한 것이 현실이다. 

 5년 대통령 선거나, 4년 국회의원 선거나, 국회의원 기간 2년차에 실시하는 지방자치선거에서 우리는 출마자와 지지자들이 눈살 찌푸리는 행동, 상대방을 비방 비난하거나, 거짓공작, 흑색선전, 마타도어가 난무하는 것, 심지어 없는 것을 만들어 모함(謀陷)시켜 상대방을 낙방시키려는 행위의 선거판이 미친년 굿판 같이 벌이진 것도 선거 때마다 보는 피해다. 

 6월 13일부로 그렇게도 시끄럽고 소란스럽든 지방선거가 끝나고 이긴 자와 진자의 승패가 시민의 현명한 판단으로 판가름 났다. 승자는 본인이 잘나서 이긴 것 보다는, 전임자들의 무능에서 벗어나 경주를 경주다운 도시로 만들어 줄 것을 희구하는 시민의 뜻이라는 천명을 알고 시민과 호응(呼應), 조율(調律), 소통(疏通)하여 닫힌 마음을 충족시켜주어야 할 막중한 책임과 의무가 기다리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패자는 남을 탓하지 말고, 거짓 변명을 늘어놓지도 말고, 자신의 무능과 무지, 경주발전의 정책 부재로 시민의 마음속에 파고들지 못해서 패배했음을 솔직하게 시인하고 승복해야 경주가 발전하고 지자체가 발전하며 개인의 위상도 제고된다.

 어제까지만 해도 소속 정당을 찬양하고 선전하든 사람이 공천에서 배제되면 하루아침에 당을 떠난다. 떠나는 것은 말릴 수 없지만 당을 헐뜯고 비난하고 배신하면 인간 도리에 어긋난다. 

 우리 민족과 경주를 지탱해온 중심사상이 충(忠)이다, '마음의 중심을 바로잡아 올바른 행동을 하여야 한다'는 '충'은 개인의 야욕·사욕·탐욕·물질의 노예가 돼 행동으로 표출돼 지역을 사분오열로 만드는 원인을 제공한 것이 이번 선거판이다. 

 당을 갖고 출마한자도 정책과 비전이 없다. 집권여당 프레임이나 보수성을 강조하여 득을 보려한다, 지자체장이나 시·도의원 출마자들도 마찬가지다. 공약(公約)이 허공에 뜬 공약(空約)이 될 것인 줄 시민은 안다. 아직도 시민을 바지저고리 정도로 생각하는 출마자의 저질 행태다. 

 밉던 곱던 이 많은 출마자 중에 시민들은 옥석(玉石)에서 옥을 찾아 내 놓음으로 시민의 의무와 권리는 끝이 났다. 옥은 그냥 옥이 될 수 없다. 시민의 눈과 마음에 들어 올 수 있는 가치를 가질 때 옥이 된다. 4년이 지난 갈 무렵 다시 선거에 출마해 애걸복걸하지 말고 이제부터 시민이 준 옥이 빛을 발휘할 수 있도록 본인이 노력하여 시민 품에 안기는 일만 남았다. 

 필자가 하는 말은 경주시에만 해당되는 말이 아니다. 대한민국 전체가 해당되는 말이다. 흔히들 선거가 끝나면 '승자와 패자는 서로 화해와 포용을 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해야 된다'고 언론 등이 홍보한다. 이렇게 한 결과가 오늘의 반목과 대립 갈등과 흑색 선전판이 된 것이다. 이것은 다음 선거에도 반복될 것이고, 또 언론이나 일부 여론은 '승자와 패자의 화해와 포용'을 주장할 것이다.

 이것은 잘못된 발상이다. 결국 지역발전을 저해시키고, 주민화합을 무디게 만들어 지역갈등의 원인제공을 하는 일등공신일 뿐이다. 따라서 이번 선거를 통해 흑색선전이나 마타도어, 유언비어 발생지를 원천 봉쇄하고 철저한 법적 책임을 물어 응분의 대가로 조치해야 한다. 

 이것이 곧 국가적 적폐(積弊)고 지역 적폐다. 이러한 적폐를 이번 기회에 발본색원하여 처벌하지 않으면, 2년 후 국회의원 선거 때 또 이러한 고질병이 도져 지역분열만 가져올 것이다. 경주도 이번 기회에 이러한 적폐를 발본색원하여 의법 조치로 두 번 다시 이러한 일이 없도록 해야 한마음 된 발전된 경주모습을 볼 것이다. 하여 경주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선거 적폐를 청산하도록 글로 고하는 바이다.
경북신문 기자 / kua348@naver.com입력 : 2018년 0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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