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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애국자는 말보다 행동하는 자

(사)대한민국통일건국회 경주회장 장춘봉
특별기고

경북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7월 11일
↑↑ (사)대한민국통일건국회 경주회장 장춘봉
남북한을 움직이는 7천만 인구 중 과연 몇 명이 남과 북을 움직이고 있는가? 만약 국민 중에, 사리사욕과 집단이기주의의 표본들이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 정책을 남발하여 국민을 현혹시키고 당황스럽게 만드는 정치인이 한반도를 움직인다고 생각하면 이는 올바른 역사관과 민족주체의식을 정확하게 진단한 것으로 보면 된다. 

 북한이야 광복이후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진 특수한 족벌체제의 유일한 공산집단이기 때문에 제외시키고, 남한 5천만 중 과연 나라와 국가 백년대계를 설계하고 후손을 위해 일을 하는 진정한 애국자는 과연 몇 명이 될까 싶을 정도로 손가락 계산도 가능하다, 

 권력과 야합(野合)하고 이권에 아부하며 살아생전에 호의호식하기를 바라는 대한민국 DNA의 천성적 아부성과 교활성, 그리고 시대에 눈치 빠르게 적응해 올곧음을 내치고 잘못을 쫓는 무리들의 처세술에 그래도 진정한 애국자들이 있어 대한민국이 건강하게 버티고 있는 것이다. 

 우리사회 전체가 권력과 금력을 쫓는 대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불행한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 권력과 금력 앞에 허무하게 무너진 선비정신이 무엇인지? 삼강오륜이 무엇인지? 애국애족 정신이 무엇인지? 이 모든 것이 현물(現物)앞에 무너져버린 국가가 대한민국이다.

 바른 말하면 바보로 취급 받고, 똑똑하면 모난 돌 징 맞는 사회, 하여 사회에 회자되는 말이 '바보도 말고 똑똑하지도 말고 중간에만 들어가면 된다'는 말의 의미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세대를 참 잘 표현한 말이다. 올바른 말해서 징 맞을 필요 없고, 순간순간 잘 피하고 눈치껏 처세술에 아부 잘하면 출세 길이 눈앞에 펼쳐진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지탱한 것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권력자들이나 정치인이나 돈푼이나 갖고 있는 사람들이 아니다. 나라가 위급할 때 내 강토 내 조국을 지키자들은 이름 없는 농부나 천민들과 그 천민사상이었다.

 한수원이 경주에 온 것은 몇 년 안 된다, 그러나 월성원자력발전소가 경주에 온지 수 십 년이 되었다. 황무지와 비슷한 경주 양남에 와서 고용창출과 지역발전의 견인역할을 한 고마운 기업이었고 시민과 함께 동고동락한 업체다.

 월성원전 1호기가 30년의 수명을 다할 때 7000여억원을 투자하여 보수 정비하여 10년간 연장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처음에는 지역민도 반대했지만 곧 정부정책임을 감안 수긍하고 여기에 나오는 발전기금을 경주시와 지역에 투자하기로 하고 계획대로 착수했다.

 한수원은 지난 6월 15일 정부방침에 따라 12명의 이사가 참여하여 조기폐쇄를 의결했다. 그러나 조성진 경성대 에너지과학과 교수만 혼자 반대표를 던졌다. 국가정책을 갖고 갈팡질팡하는 한수원과 정부에 일침을 가하고 이런 장단에 춤출 수 없다면서 사표도 제출했다.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청량수로 갈증을 이긴다. 우리사회에 정치교수와 어용교수는 많지만 잘못을 잘못했다고 사회정의를 위해 말하는 진실한 교수는 소수뿐일 것이다. 선거 때만 되면 정치에 줄을 대거나 감투에 줄을 댄다. 조성진 교수도 이사회의 결정에 반발하지 말고 한수원의 결정대로 따라갔다면 이사로의 권위도 사회적 직위도 모든 것이 충족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조 교수는 선비정신과 애국애족의 길을 택해 외롭고 고통스러운 삶을 스스로 찾아 나섰다. 대한민국의 미래와 후손을 위해 한 몸 살신성인한 것이다. 정부와 한수원이 힘이 있다고 억지 춘향이 굿을 하드라도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교수, 진정한 애국자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람이다. 조성진 교수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주생명력과 밝은 미래의 희망을 본다.
경북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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