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18-12-13 오후 10:11:04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칼럼

경주 바다목장 투자가 미래 부(富) 창조다

(사)대한민국통일건국회 경주회장 장춘봉
특별기고

경북신문 기자 / kua348@naver.com입력 : 2018년 12월 05일
↑↑ (사)대한민국통일건국회 경주회장 장춘봉
우리나라는 부존자원이 빈약한 나라다. 특히 경주시는 원자력산업의 사양화와 인근 대도시인 포항과 울산 및 대구의 시세에 밀려 전국 인구소멸 도시 중의 하나다. 각 지자체마다 특색 있는 관광산업의 다변화가 창조문화와 융합되지 못함에 따라, 경주도 신라 일천년의 찬란한 문화재가 빛바랜 색깔로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다. 1년에 2천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경주를 찾고 있지만 시(市)의 부(富) 창조는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여기에 주민의 60% 이상이 농축수산업을 생활수단으로 하고 있지만, 문화재법의 잘못된 잣대로 인해 사유재산권이
억압을 받아 시대의 변화와 융합, 새로운 도시로 발전하지 못하고 도시 전체가 문화재 개발에 묶여 도시 역량 확대를 저해시키는 것이 인구소멸 도시인 경주의 주요인이다. 또 경주에 있는 대다수 공장이 울산·포항의 2~3차 하청업체가 많고, 근로자를 수용할 수 있는 여건과 능력을 갖고 있지만, 이들 대다수 업체의 본사가 포항이나 울산 또는 타 지역에 있어 경주의 세수가 미약하고, 한수원 조차 정부의 탈 원전정책으로 동력이 떨어진데다가 노무현 정권 때 한수원의 6개 업체 이주 약속도 10년이 지난 지금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공염불이 되고 있는 것도 인구소멸 도시의 중요 원인이 되고 있다. 

 세계 각국은 고갈돼 가는 육상자원개발보다는 해양자원개발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눈에 보이는 육지자원은 이제 더 이상 새로운 자원을 찾기 어렵다. 자원의 종류나 가치, 양 등 모든 것이 수치로 계량화 돼 공개되었기 때문에 미개척지인 바다로 눈을 돌리고 있다.

 사람들은 육식동물을 통해 6~70%의 에너지를 취득하는데, 이는 수산물보다 과 에너지 축적으로 심각한 건강장애를 유발시키고 있다. 선진국들은 향후 수산업을 위한 무공해 심해바다목장에 치중하거나 해양식품이나 해양자원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연안(沿岸)에서 나는 수산물은 고(高)부가가치로서는 큰 차이가 없이 비슷비슷하게 생산된다.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은 육지에서 1~20km 이상 떨어진 곳에서 심해바다목장을 경영하여 미래식량에 대비하거나 수출에 나서야 한다. 

 경북도는 경주시, 포항시, 영덕군, 울진군 등이 동해의 청정바다를 갖고 있어 타 지자체보다 해양투자의 호(好)여건을 갖고 있고, 특히 경주는 오염되지 않는 35km 바다의 좋은 조건을 갖고 있는 지자체다.

 타 지지체와 동시에 하거나, 뒤에 하면 동력이 떨어진다. 경주는 10~20년을 내다보고 심해목장을 만들어야 한다. 1~20km 이상 떨어진 곳에 수심 15~40m의 깊이에 옥타곤형의 철조망으로 된 심해바다목장을 만들면 적조현상과 태풍, 무더위에 걱정할 필요도 없고 항상 청전지역이기 때문에 고(高)부가치 생선을 생산할 수 있다. 

 중국은 국가양식시범지역 9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전국에 178개의 심해바다목장을 만들 계획이다. 지난 7월2일 중국 산동성의 항구도시 르자오(日照)에서 동쪽으로 240km 떨어진 서해(중국으로는 황해)해상, 팔면 합계 180m, 높이 35m. 이중격투기 경기장 옥타곤처럼 생긴 팔각의 대형 구조물인 선란 1호기가 바다 속으로 내려졌다. 국제규격 수영장 40개와 맞먹는 중국 최초이자 세계 최대의 심해바다농장이다. 

 다음날 7월3일 연어 치어 12만 마리가 대형 파이프를 통해 선란 1호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평균 500g인 연어들은 선란 1호에서 8~10개월을 지내면 상품화가 가능한 5kg무개로 성장한다. 선란 1호에서 연간 1,500t의 연어를 생산하여 16조원의 생산성을 올릴 계획이다. 오는 2030년이 되면 세계인들이 먹는 수산물의 62%가 양식이라는 통계를 세계은행이 추산하고 있다. 
 
 현재 경주시나 타 지역 어촌이 경영하는 수산양식장은 재래식으로 해마다 적조현상이나 태풍, 무더운 날씨로 피해 어민들의 애로사항이 민원, 보상으로 이어진다. 이런 양식장은 공장폐수나, 생활오수 등으로 오염될 가능성이 농후하여 관광객이 외면하는 이유를 제공할 수 있다.

 경북도나 지자체가 민족문화를 바탕으로 한 관광개발이나 육지의 독창적이고 창조적인 문화콘텐츠를 개발한다 해도, 모방적 조형물이 타 지자체로 이어져 시간이 지나면 투자가치가 떨어진다.

 경주 등 바다를 가진 지자체는 육상의 관광문화개발에 주력하면서 미래를 내다보다는 혜안(慧眼)을 갖고 해양수산물과 해양자원 개발에 먼저 눈길을 돌리는 지자체가 성공의 삼페인을 터뜨릴 것이다.
경북신문 기자 / kua348@naver.com입력 : 2018년 12월 05일
- Copyrights ⓒ경북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장 많이 본 뉴스
포토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