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철학자의 일설에 의하면, `인간의 가치는 말과 행동으로 판단` 된다는 것이다. 그 까닭은 현명한 자의 입은 마음속에 있고 어리석은 자의 마음은 입 안에 있다고 한다. 그래서 말은 인격은 화석이요, 인간 정신의 호흡이라 단정한다.   엣 부터 선현들의 가르침에 항상 주력을 가하여 하시는 말씀이 선비는 말과 행동이 같아야 한다는 `언행일치`를 강조했다. 창조주께서 인간의 등급을 높이어 모든 동물 가운데 그 두뇌가 가장 명석하고 영묘한 힘을 가진 것이 우두머리란 뜻으로 `사람은 만물의 영장`이란 칭호를 붙였다. 그런데 우선 사람의 행동에는 수많은 실수와 과오 그리고 오류가 생기게 된다.   지금 40대 이상의 사람들이 체험했던 것 중에 필기 도구로 연필을 많이 사용했던 경험이 모두 다 갖고 있다. 언젠부터가는 몰라도 연필을 사면 연필 뒷부분에는 반드시 지우개가 붙어있다. 연필 만드는 사람의 철학으로 이 연필을 사용하는 사람은 누구던지 글을 쓸 때 반드시 틀리는 곳이 생기고 잘못써서 고쳐야 할 부분이 있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것 같다.   교육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의 행동은 다음 일곱 개 원인을 가진다는 것이다. 즉, 기회, 본능, 강제, 습관, 이성, 정열, 희망이 곧 그것이라" 했다.   사람은 행동을 통해서 선과 악의 대상으로 구분된다.   `잠언서`에도 마음이 삐뚤어진 사람은 그 행실로 쓴맛을 되씹고, 착한 사람은 그 행동으로 단맛을 한껏 즐긴다고 한다. 인간을 판단함에는 그 사람의 말에 의하기 보다는 행동에 의한 편이 낫다고 한다. 그것은, 행동은 좋지 않으나 말은 놀라는 인간이 많이 존대한다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정리하지 않은 행동은 임자 없이 멋대로 달리는 말(馬)이나 다름없다. 목표가 없는 행동은 하나의 방종이다. 모든 자유로운 행동의 원칙은 그 내부에 질서가 있고, 목표가 분명한 점에 있다는 것이다.   언제나 말은 행동보다도 앞서는 실행의 그림자다, 그래서 말은 뼈가 없는 혀가 때로는 남의 가슴을 찌르는 비수(날카로운 칼)라 한다. 말해야 할때에 가만있고, 가만있어야 할때에 말하지 말라는 뜻은 함부로 나서지 말라는 뜻이다.선인들의 말씀에도, 미련한 자는 그 입으로 망하고. 그 입술에 스스로 옭아매인다는 말이 있다.   인간이 귀 두 개와 혀 하나를 가진 것은 남의 말을 좀 더 잘 듣고, 필요 이상의 말은 하지 못하게 함일 것이다.   오히려 짧은 말과 부드러운 몸가짐에 많은 지혜가 숨어있다고 한다. 말의 노예가 되지 말라는 교훈도 있다. 제 멋대로 하고 싶은 말 다하는 사람은 상대로부터 싫은 소리르 듣고 비판의 대상이 된다.   시인 파스칼은, "말은 배열을 달리하면 딴 의미를 갖게 되고, 의미는 배열을 달리하면 엉뚱한 효과를 발산"한다고 한다. 말은 사상(생각과 뜻)의 옷이란 말이 생겼다. 말과 행동이 함께 병행하는 까닭은 품위가 있고 존경의 대상이 되는 현인의 말씀에는 모두가 호감을 갖고, 그 말씀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어한다.   그 대신 행동이 바르지 못한 졸부가 말만 앞세워 침이 마르도록 주창하는 말에는 거부감을 갖고 무시해 버리는 현상이 생기는 것도 말에는 무게가 있다. 정말 말처럼 무서운 무기도 없다는 말이 생겼다.   우리의 속담에도, "세 치의 혓바닥으로 , 다섯 자(尺)의 몸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소설가 김동리는, 말은 살마의 혼이요, 정신이다.   말속에 무한이 있어 행실의 바름을 알고, 언행을 삼가 영국 격언에, 현명한 자는 긴 귀와 짧은 혀를 가지고 있다며, 말은 사상(思想-생각,판단) 의 옷이라 한다. 그리고 말을 돈이라 생각하고 사용하라 한다. 가장 난감한 것은 한번 구설수에 당한 사람은 "정말 말처럼 무서운 무기도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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