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웠던 여름을 뒤로하고 풍요로움과 기쁨이 넘치는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소방청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평상시(26.1%)보다 4% 증가했고, 주거시설 외 공장·창고 등 산업시설의 경우에는 연휴 기간 화재발생률이 평상시(18.3%)보다 1.9% 감소했으나, 자동차화재는 평상시(15.5%)보다 오히려 3.7%가 증가했다.    추석 연휴 기간은 많은 회사와 공장, 상점 등이 문을 닫고 휴무를 하게 되고,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에 고향을 찾는 발걸음이 늘어 평상시 보다는 각종 안전사고 발생 증가가 우려돼 추석 명절 소방안전에 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회사와 공장, 창고 등은 연휴 기간 동안 불필요한 전원은 차단하고, 소방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하며, 화재 시 자동소화 또는 소방관서에 화재 신고 등이 자동으로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위험물제조소 등의 위험물 저장기준 준수, 저장소·취급소 기계·설비의 온도, 압력 등은 이상 없는지, 환기·배출설비의 작동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자연발화요인 등을 사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형 인명피해의 우려가 큰 다중이용업소의 경우 대피를 위한 방화문, 비상구, 피난계단 등 피난·방화시설의 폐쇄, 잠금, 장애물 설치행위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연휴 기간 중에 최소의 인원으로 근무하는 병원의 경우에는 중증환자,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많아 스스로 대피가 어려운 분들이 많으므로 소속 직원들이 피난계획과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있는지 점검해 봐야 할 것이다.  끝으로 화재 초기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의 위력과 비슷하다. 주택에는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차량에는 차량용 소화기를 꼭 설치해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줄이도록 대비하자.  화재와 사고는 항상 예견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하며, 부주의와 무관심, 안전 불감증은 피해를 증가시키는 불쏘시개 역할을 한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다 함께 노력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이번 추석 연휴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행동 수칙 준수를 통해 감염병을 예방하고, 오늘의 안전에 안주하지 말고 조금 더 세밀하게 주변을 살펴서 온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을 보내기를 기원해 본다.
즐겨찾기+ 최종편집:2020-10-01 오후 06:15:40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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