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불국사는 1970년 80년도 수학여행 1번지라고 불리었으며 수학여행 최고의 목적지였다. 그 당시에 설악산, 경주 불국사를 제외하곤 수학여행을 생각할 수가 없었다. 그 덕분에 포항 포스코, 안동 하화마을, 울산 현대 자동차까지 수학여행 목적지에 넣어서 유치할 정도였다.  80년 90년대를 번성기로 보았으며 2012년 1080개교 16만2000명이 경주에 수학여행을 다녀갔으며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사고와 2015년 메르스 사태, 2016년 9월 12일 경주 지진, 2017년 포항지진 발생으로 인해 2017년에는 72개교 1만800명으로 수학여행 단체가 줄었다. 2019년에는 경주시 등의 노력으로 167개교 2만5040명으로 늘어나는가 싶더니 2020년에는 코로나 19로 수학여행 통계조차 파악이 안 되는 실정이다.  불국사 진현동 상가지구 인근에는 과거 10여개의 유스호스텔이 있었지만 현재 4곳은 폐업하거나 영업을 중단하고 6곳만 운영되고 있다. 대부분 유스호스텔이 객실 50여개로 수학여행, 청소년 수련활동, 체험활동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는 수학여행이 줄어든 대신에 스포츠 전지훈련, 스포츠 경기 선수 숙박에 영업의 사활을 걸고 있는 실정이지만 그나마 코로나 19로 취소, 연기 등으로 사투를 벌이고 있다. 그나마 총 6개 유스호스텔 업체 중에서 3개 업체는 문을 열어두고 영업을 하고 있지만 나머지 3개 업체는 종사원 관리, 고정비 등의 이유로 현재 문을 닫고 있는 실정이다. 불국사 상가지구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코로나 19가 종식돼야 하겠지만 필자는 위드 코로나에 몇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첫째 유스호스텔 사업 단계별 사업전환 또는 리모델링 사업을 지원해야 한다. 불국지역 유스호스텔은 70~80년대 관광 산업 부흥에 기초를 다져온 산파역이었다. 현재 리조트, 펜션에 경쟁력이 밀리고 콘텐츠에 밀리고 있다.  지자체에서는 면밀한 분석 통해서 사업 전환 또는 리모델링 지원이 아쉽다. 지원 자금 구조는 지자체 80% 자부담 20%로 해야 하지만 공청회 등 절차가 필요하다고 본다. 두 번째는 불국사 정문 주차장과 불이문 주차장 폐쇄 후 공원화하고 아래 주차장에서 걸어서 가는 방법과 친환경 모노레일 등으로 이동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불국지구 상가도 살리고 환경도 살리는 방안이다. 세 번째는 경주는 체험여행 천국이다. 수학여행도 단순히 보는 관광에서 체험여행으로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불국사 인근 주변에도 많은 체험시설이 있다. 체험업체 인증도 하고 상품화 해 관광객, 수학여행 단체관광객, 일반 단체,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적정 체험비를 지원하는 제도적, 행정적 준비를 해야 한다.  네 번째는 주말상설 음악회 공연과 플리마켓을 열어주어야 한다. 지금까지 불국사 주변 일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했지만 행정적 재정적 지원으로 개최해야 한다. 다섯 번째는 현재 경관조명 공사를 앞두고 있지만 하늘에서 본 불국사 조망은 탄성을 지를 정도로 기와가 아름답다. 그래서 대한민국 최고의 포토존이 만들어져야 한다. 20~30대들은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 올리기 위해서 50만원 정도의 비행기 티켓 투자는 아무것도 아닌 세상이 온 것이다.  여섯 번째는 불국사 인근에 축구장 2면 정도가 필요하다. 수학여행 쇠퇴 이후 불국지구는 스포츠 선수 유치로 겨울을 나고 있다. 불국지구에 체육관 준공과 더불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다.  일곱 번째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관광 창업보육센터 건립이 필요하다. 휴스호스텔 빈 공간 또는 진현동 주민센터로 활용이 가능하다. 20~30대 관광 창업공간으로 1인 창조기업으로 30개 업체에 30명 선발해 불국지구를 젊게 만들어서 창조 불국을 만들어야 한다.  여덞 번째는 불국지구는 감포, 양남·북, 외동의 관광거점으로 만들어야 하며 황리단길의 변신을 보았듯이 가칭 불리단길 조성에 지자체 힘을 모아야 한다. 아홉 번째는 불국지구 공원을 활용한 변신이다. 도시계획 등을 검토해 보아야겠지만 현재 공원을 활용해 1층 주차장, 2층 다목적 풋살경기장, 포토존, 기와 전망대 배치가 가능하다.  열 번째 주변 민속공예촌 리모델링, 경주시 소유 상가 리모델링이다. 공예촌, 상가관리에 있어서 일선 공직자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비어있는 공예촌, 20~30대가 외면하는 공예촌과 상가이다.  열한 번째는 민자유치로 관광트램을 도입해야 한다. 불국 상가지구와 석굴암을 왕복하는 친환경 관광트램을 도입해 볼거리, 상가지구로 관광객을 내려오게 하는 유인책도 가능하다.  이상으로 11가지 제안을 해보았다. 당장 실현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노력하면 언젠가는 현실화 될 것들이다. 지자체, 업체, 민간이 모여서 불국지구 상생과 활성화를 모색해야 한다. 불국 지구에는 유스호스텔, 유스텔, 유스타운등 50여개의 숙박업소, 커피숍 20여개, 기념품숍 10여개, 체험시설 10개, 식당 40여개가 영업하고 있다. 모 유스호스텔 대표님은 2019년 3월 이후 고객을 받아 본적이 없다고 한다. 그 정도로 심각한 실정이다. 식당하시는 사장님은 하루에 3만원 팔기 어렵다고 한다. 코로나 19 때문에 전국민이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거시적 안목으로 불국지구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이러한 몸부림이 필요한 때다.
즐겨찾기+ 최종편집:2021-01-19 오후 11:17:07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1.19. 00시 기준
16
9
386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1대표이사 : 박준현  |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알천북로 345(동천동 945-3) 경북신문 빌딩 3층  |  사업자등록번호 : 505-81-52491
편집·발행인 : 박준현  |  고충처리인 : 이상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문  |  청탁방지담당관 : 이상문   |  문의 : 054-748-7900~2
이메일 : gyeong7900@daum.net  |  등록일자 : 경북 가00009  |  등록번호 : 경북 가00009
대구본사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 22길 명문빌딩 6층 / 053-284-7900  |  포항본사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대이로 9번길 24 / 054-278-1201
경북신문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을바, 무단·전재·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