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당초 `인도 변이`로 불리다가 `델타 변이`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알파(α, 영국) 베타(β, 남아프리카공화국), 감마(γ, 브라질)와 함께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 중 하나로, 계통분류체계는 B.1.617이다.   WHO는 변이바이러스가 기존의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성(傳播性)이 증가하거나 중증도(重症度)에 변화가 있는 경우, 백신과 치료제 등의 유효성 저하(低下)가 확인되는 경우 `우려변이`로 지정하고 있는데, 델타변이도 `우려변이`로 분류되었다. 2021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행되고 있으며, 집단면역으로의 과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델타변이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델타변이는 기존 코로나-19 백신으로 방어(防禦)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다른 변이-바이러스보다 전파(傳播) 속도가 빠른 데다 더 심각한 증상을 유발(誘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인도를 비롯해 델타변이가 확산된 지역의 코로나-19 환자들은 복통, 메스꺼움, 구토, 식욕 상실, 청력 상실, 관절 통증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세계적으로 빠른 백신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는 영국(英國)은 델타변이에 의한 피해가 속출하자, 당초 2021년 6월 21일로 예정됐던 방역 규제의 전면해제 시점을 7월 19일로 한 달가량 연기하기도 했다.  한편, WHO는 당초(當初)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대해 주요 발생지역 명(名)을 따 영국-변이, 남아공-변이, 브라질-변이, 인도-변이 등으로 불렀다. 그러나 특정 지역과 국가를 차별하는 것을 막기 위해, 2021년 5월 31일 영국발-변이는 알파(α)로, 남아프리카공화국발-변이는 베타(β)로, 브라질발-변이는 감마(γ)로, 인도발-변이는 델타(δ)로 명명(命名)했다. 여기에 더해 우려(憂慮) 단계보다 한 단계 낮은 `관심-변이(Variants of Interest)` 바이러스 6종에 대해서도 엡실론(ε=미국에서 발견), 제타(ζ= 브라질), 에타(η=나이지리아), 시타(θ), 이오타(ι=필리핀), 카파(κ·인도)로 명명했다.  우리나라에서도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변이바이러스는 인도발 델타(δ)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인체에 침투할 때,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해 인간의 세포 수용체(ACE-2)와 결합한다.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알파(α)형은,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루는 아미노산에 `N501Y` 변이가 일어난 것으로,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1.5배 더 높다. `N501Y`란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의 501번째 아미노산 N(아스파라긴산=Asn)이 Y(티로신=Tyr)로 치환(置換), 사람 세포의 수용체와 결합하기 쉬워진 것이다.   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베타(β)형과 브라질에서 발견된 감마(γ)형에서는 면역을 회피(回避)하는 `E484K` 변이가 확인됐는데, 이는 항체(抗體)가 생겨도 다시 감염된다. `E484K` 변이란 스파이크 단백질의 484번째 아미노산인 E(글루타민산=Gln)이 K(리신=Lys)로 치환(置換), 이 변이는 백신의 유효율(有效率)을 감소시킬 가능성이 많다.   그리고 델타(δ)형은 남아공과 브라질에서 확인된 `E484Q` 변이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견된 `L452R` 변이가 함께 나타나는 이중변이다. `E484Q`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484번째의 아미노산인 E(글루타민-산=Gln)이 Q(글루타민=Glu)로 치환, 면역-회피력은 물론 바이러스의 감염력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확산되고 있는 인도발 `L452R`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452번째 아미노산인 L(로이신=Leu)이 R(알기닌=Arg)로 치환, 감염력이 강하고, 백신의 효과가 감소하는데 이는 특히 아시아계에 많이 나타난다.  일본발 `E484K`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484번째의 E(글루타민-산)가 K(리신=Lys)로 치환하여 생기지만, 그 영향력은 불명하다. 이와 같이 변이바이러스는 전염력 외에도 기존 바이러스보다 어린이-감염이 많다는 특징도 있다. 변이바이러스의 연령대별 감염자를 보면, 일본에서 10대 이하가 19.8%다. 학생들이 감염력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면 휴교 조치 등이 필요할 가능성도 있다.   우리나라도 델타-감염이 전국적으로 연일 확산되는 조짐이지만, 다만 요구되는 `감염 방지 대책`은 변한 게 없다. 전문가들과 정부는 종전처럼 사람과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이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 두기를 철저히 하라고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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