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잘할려고 하지마라평소에 비해 너무 잘하면일종의 사기다너무 착한 척 하지마라평소에 비해 너무 착하면그것은 분명 사기다이런 것도 詩가 될까?너무 잘할려고 하지 말자 -동명(차창룡),`평상심(平常心)이 도(道)다` `평상심이 도다` 무겁고 철학적인 진술이 시의 제목으로 떡 버티고 있다. 흔들리지 않는 마음, 겉과 속이 다르지 않는, 거짓 없는 솔직한 마음이 도다.  도道란? 무엇을 말하는가? 삶의 진실에 대한, 소소한 삶에 대한 어떤 깨달음,깊이 있는 성찰이 도가 아닌가.   시란 무엇인가? 창작이나 창조가 되어야만 꼭 시일까? 새로운 표현, 감각의 참신함에만 시가 있는 게 아니라, 평소 알고 있는 삶에 대한 진실을 다시 깨우쳐 주는 것도 시가 아닐까?  나는 왜 사는가? 어떻게 사는 것이 아름다운 삶일까? 반성하게 만드는 시, 이것도 시가 된다.  "너무 잘 할려고 하지마라/ 평소에 비해 너무 잘하면/일종의 사기다", "너무 착한 척 하지마라/ 평소에 비해 너무 착하면/그것은 분명 사기다"결론은, "너무 잘 할려고 하지말자"로 매듭지우고 있다.   "잘 할려고 잘 보일려고 살지 말자!"겉과 속이 다르게 살지 말자, 그것은 사기다. 보이기 위한 허황된 삶, 거기엔 삶의 감동이란 없다. 그것도 일종의 사기다.   맞다. 사기는 욕심이고, 사기는 삶을 망치게 만든다는 것이다. 단순한 것 같지만 스님다운 명상 속에서 얻은 귀한 깨달음이다.  참신한 비유나 참신한 이미지, 멋진 문장이 아니라도 삶에 대한 감동이 살아 있는 시가 좋다.  벌써 10월도 중순에 접어들고 새벽 공기가 서늘해지고 있다 들판에 벼들이 누렇게 익고 감나무 대추나무 열매가 단맛을 점점 더해 가는 가을이다.   풍성한 계절의 은총을 본다. 가을빛 아래 계절을 느끼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경주의 가을을 걷고 싶다.가을은 쇠락의 계절이지만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   어떻게 살 것인가? 낙엽에게 새벽이슬에게 고개 숙인 벼에게 묻고 싶은 하루다.
즐겨찾기+ 최종편집:2021-10-22 오후 05:36:59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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