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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이성자 作 `숨겨진 나무의 기억들` 위작 소장해왔다˝

2003년 경매 구입, 공소시효 지나
위작 의혹 처음 제기된 2012년
유족들 진품 소장 인지 2015년에
적극적으로 진위 여부 확인 안해
김재원의원 "작품관리 허술" 주장

황창연 기자 / h5350807@hanmail.net입력 : 2018년 10월 11일
김재원 국회의원(상주, 군위, 의성, 청송)실은 국립현대미술관이 2003년 서울옥션 경매에서 3,770여만원로 구입한 이성자 화백의 '숨겨진 나무의 기억'이라는 작품이 위작이라고 했다.

이 작품은 작년 12월 미술관 학예직 공무원이 위작 의혹 제기한 이후 올해 3월 최종 판명되었지만 공소시효가 지난 수사도 할 수 없다고 한다.

이와같은 사실은 이성자 화백은 자신의 작품 서명을 영문 이니셜 'SEUND JA RHEE'를 적지만 해당 작품에는 'D'가 빠진 'SEUN JA RHEE'로만 적혀 있었다. 다른 진품들과 달리 캔버스 뒷면에 이 화백의 친필 서명도 없었으며, 2015년 유족이 진품 소장 사실을 알았지만 진상규명은커녕 의혹 덮어왔고 당시 작품 구입에 개입한 당시 추천위원회 대다수는 아직도 미술관에서 근무 중인 것이라고 한다.

김재원 의원 "국립현대미술관의 작품 관리 허술함을 보여주는 극단적인 사례"라면서 "위작 의혹이 처음 제기된 2012년과 유족들이 진품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2015년 당시에 적극적으로 작품 진위 여부를 확인했어야 함에도 최근까지 이를 소홀히 한 것은 미술관의 소장품 관리가 얼마나 허술하게 이뤄지는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며 "미술관의 8천여 소장품의 작품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전면적인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미술관은 '사기죄'에 대한 공소시효는 지났지만 '사문서 위조'혐의는 적용할 수 있다며 조만간 다시 검찰수사를 의뢰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법률검토를 통해 서울옥션에 현 시세가격인 5억원대 금액으로 작품 반환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며, 2003년 경매 당시 3,700여만 원에 반환할 수 있다는 서울옥션과의 입장차이에 대해서도 미술관은 자신감을 나타낸 가운데, 미술관은 위작 논란이 쟁점화될 경우 서울옥션의 위상에 상당한 손상이 있을 것이며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등 문체부 소속기관의 소장품에 대한 진위 확인 요구가 이어지는 것을 서울옥션으로는 바라지 않을 것이기에 미술관의 요구대로 잘 협의될 것이라는 입장이라고 했다. 
황창연 기자 / h5350807@hanmail.net입력 : 2018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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