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망자가 나오면서 병원내 감염 심각성이 여전히 우려되고 있다. 특히 청도 대남병원 외에도 서울 은평성모병원도 현재 병원내 감염이 추정되고 있어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과 의료진 사이에서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날도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인 54번째 환자(57세, 남성)가 사망자에 포함되면서, 청도 대남병원에서만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다만 전날(21일)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만 95명이 추가 확인돼 총 111명으로 늘었으나, 이날은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현재까지 확인된 청도 대남병원 확진자 111명 가운데 102명은 입원 환자, 9명은 의료진 등 직원으로 파악된다. 청도 대남병원 확진자 가운데 중증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어 전문적인 치료를 받고 있는 인원이 17명으로 확인되면서 추가 사망자 발생에 대한 우려는 나온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청도 대남병원 중증 기저질환자 17명은 인근 동국대병원과 경북대병원, 안동의료원, 부산대병원 등으로 이송시켜 격리됐으며, 이 가운데 폐렴 중증환자 5명은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긴 상태다. 의료진과 입원환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청도 대남병원의 경우 검사가 진행됨에 따라 확진자의 증가세는 주춤할 것으로 보이지만, 추가적인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방역당국도 긴장하고 있다. 청도 대남병원은 현재 `확진자 격리치료병원`으로 전환해 남은 94명에 대해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처음 확진자가 나왔던 정신병동 입원 확진자는 환자와 의료진을 동일 집단으로 묶어 격리하는 `코호트`(cohort) 격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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