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쪽샘지구 고분에 차를 몰고 올라간 SUV 운전자 A(27)씨가 문화재보호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 당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1시 30분께 황남동 쪽샘지구 79호분 정상에 자신의 SUV를 타고 올라간 것을 본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주변에는 보수 공사가 진행돼 공사용 펜스가 고분을 둘러싼 상태였다. 경주시는 사건 발생 3일 후인 지난 18일 포항에 거주하는 A씨를 불러 당시 상황과 관련해 자인서를 받았다. A씨는 “휴일에 놀러 왔다가 주차 공간이 없어 무심코 올라갔는데 기분이 이상해 다시 내려왔다”면서 “고분인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누리꾼들은 "모른다면 다냐", "안방에다 주차해라", "처벌 여부를 끝까지 추적하겠다" 등 질타의 목소리를 높였다. 문화재보호법상 문화재를 훼손할 시 2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한편 문화재가 많은 경주에서는 이 같은 문화재 수난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지난 2011년 2월에는 폭설이 내린 경주 봉황대에서 스노보드를 즐기던 한 남성의 사진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진바 있다. 또 2017년에는 만취 상태로 첨성대에 올라가 사진을 찍은 대학생 3명이 경찰에 붙잡혀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즐겨찾기+ 최종편집:2020-11-26 오후 12:57:40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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