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에서는 한국해양문화의 가능성 및 비전을 제시하는 환동해 해양문화산업포럼을 11일 경주 라마다호텔에서 개최했다. 환동해 해양문화의 산업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수립을 위해 올해 10월 구성된 경상북도 환동해 해양문화산업포럼은 세종대학교 융합예술대학원장이자 한국캐릭터학회 학회장인 한창완 교수를 중심으로 해양문화산업과 콘텐츠산업을 위한 포럼을 기획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창완 세종대학교 융합예술대학원장, 이승규 스마트스터디 부사장, 권기창 안동대학교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원장, 최재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선임연구위원, 김종식 사단법인 디자인정책연구원 이사장, 이종수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장을 비롯한 환동해 해양문화산업 관계자들이 온라인으로 포럼을 진행했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해양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국가와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으로써 해양문화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올해 2월`해양교육 및 해양문화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법률 제1708호)이 제정돼 앞으로 해양문화산업에 있어서 환동해의 역할이 커질 전망이다. 환동해 지역은 현재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몽골-중국-러시아-일본까지 아우르는 열린 바다를 중심으로 한 협력의 공간으로 탈바꿈되고 있으며, 국민인식 제고 및 사회적 확산을 위한 심층적 연구가 필요하다. 이런 흐름에 맞춰, 이번 세미나는 `한국해양문화의 가능성 및 비전 제시와 환동해 해양문화 산업화를 위한 중장기 대안 논의`를 주제로, 경상북도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환동해 해양문화산업의 체계적 발전전략 및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에 대해 제안했다. 기조발제에서 이승규 스마트스터디 부사장이 `아기상어(Baby Shark)`라는 글로벌 해양 콘텐츠의 제작 사례를 바탕으로, 해양문화산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콘텐츠 성공모델을 제시했다. 이어진 주제별 세션의 1부에서는 권기창 안동대학교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원장이 `국내 해양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과 과제`, 최재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이 `해외 해양문화사업 특화사례 분석`을 주제로 강연했다. 두 연사는 해양문화 및 콘텐츠산업 현황을 분석하며 구체적인 국내외 사례를 통해 중장기적 지원정책의 매핑을 제시했다. 제2부는 정낙현 안동대학교 교수가 `해외 해양문화콘텐츠산업 해양박물관 중심 사례연구`, 양민호 부경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 사업단 HK연구교수가 `해양문화 해외연구 경향 및 산업연계 지향 비전`을 주제로 해양문화에 대한 논의점을 제시했다. 이들은 해외 벤치마킹을 통한 출구전략을 제안하며 환동해를 중심으로 국내외 해양문화 정책의 거점 및 네트워크 센터로서의 기능을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3부는 추광호 픽셀플레닛 대표가 애니메이션 `독도 수비대 강치`를 중심으로 `경상북도 환동해 문화 콘텐츠 추진 사례`를 소개했으며, 이병민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가 `환동해 해양문화비전선포 및 전문 거버넌스 시스템과 스타트업 메이커스 센터 구축제안 설립비전`을 제시하며 환동해 해양문화산업진흥원의 설립에 대한 당위성을 보여주었다. 경북도는 이들 사업을 구체화해 환동해지역본부를 중심으로 후속조치를 펼칠 예정이다. 한창완 세종대학교 융합예술대학원장은 "환동해 해양문화산업의 혁신적인 시도가 필요하며 환동해를 중심으로 기획-창작-제작-유통-투자 등의 생태계 선순환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콘텐츠를 제작해 차세대 뉴노멀 한류의 새로운 가능성과 방향성을 제시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남일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현재 포항, 경주 등 일원에 (가칭)해양문화산업진흥원 설립을 추진 중이며, 아기상어 콘텐츠의 성공사례를 참고해 해양인문, 생태, 민속, 이야기 등의 소재를 활용, 다양한 문화융합상품을 제작하고, 디자인산업과 연계한 플랫폼 구성을 통해 새로운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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