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대구에서는 7410명이 타 시·군으로 떠났고, 경북에서는 2216명이 도내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파트 등 집값 급등 탓에 근무는 대도시에서 하고 주변 도시에 집을 얻어 퇴근 후 잠만 자는 `베드타운(Bed Town)` 이동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4분기 대구·경북 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 인구는 전입인구보다 전출인구가 많아 7410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달서구(-4184명), 수성구(-1354명), 동구(-1110명) 등 7개 구에서 인구 순유출이 발생했으며, 달성군(796명)에서만 순유입이 이뤄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대구지역의 인구 이동은 수성구 등의 도심 아파트값 급등으로 인해 거리상 출·퇴근이 가능하고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경산시 등으로 주거수요가 급증하면서 경북지역의 베드타운화를 촉진시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베드타운은 도심에 직장을 갖고 있는 시민들의 주거지 역할을 위해 대도시의 주변에 주거기능 위주로 형성된 도시를 말한다. 실례로 이러한 현상은 경북지역의 인구 이동 조사 결과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경북지역 인구는 2216명이 순유입됐는데 이 가운데 31%에 해당하는 전입인구가 대구시 인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시와 인접한 경산시가 1545명, 영천시 482명 순으로 인구 유입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연령별로는 직장인과 세대주에 해당하는 50대(1400명), 60대(1033명), 40대(364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북지역 내에서도 일자리 부족과 집값의 영향으로 인근 시·군 간 인구이동이 발생하고 있었다. 철강 등 제조업 경색과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경기 상황이 좋지 않은 포항시(-516명)의 인구 순유출이 지속되고 있는 반면, 인근 도시인 경주시는 최근 미분양 관리지역을 벗어나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찾으면서 인구 순유입(395명)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통계청 관계자는 "대구·포항시 등의 일자리 상황이 나빠지고 아파트값 급등으로 인해 도심 주거비용이 상승할 수록 40~50대 직장인의 주거지가 도시외곽과 인접 도시로 옮겨가고 있다"며 "이에 따른 경산시 등 도심 외곽부에 높은 주택수요가 발생하면서 대구시 주변의 베드타운 형성이 촉진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즐겨찾기+ 최종편집:2021-03-01 오후 12:00:02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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