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동안 시도 때도 없이 풍기는 돼지분뇨 악취에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습니다. 인내할 수 있는 정신적인 한계가 넘었습니다."   광천리 소재 대규모 돈사에서 뿜어져 나오는 악취로 고통을 호소하는 송라면 지역주민들의 절규하는 목소리다.   이들은 지역을 위해 일하겠다고 나선 시장, 국회의원, 도, 시의원들이 적극 개입해 역겨운 돼지냄새 환경문제를 해결 하라고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포항시 관계 공무원들에 대해 돼지돈사 민원 현장에 나와서 사명감도 없이 형식적인 출장에 더 이상 신뢰할 수 없고, 무능한 행정이라고 비난 했다.  돼지악취에 견디다 못한 송라면지역주민들은 지난 21일 살기 좋은 송라 땅에 40년간 돼지 똥냄새가 웬말인가? 돼지농장 물러거라!"는 현수막 10여개를 걸고 관광1번지답게 쾌적한 동네가 될 때 까지 투쟁한다고 밝혔다.  돼지농장 인근에 위치한 광천리 주민들은 코로나 19로 겨울철 방안의 공기를 환기 시키려고 해도 바람을 타고 들어오는 역겨운 냄새에 창문조차 열수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지금도 고통스러운데 봄, 여름, 가을에는 땅에서 올라오는 더운 열기와 돼지분뇨냄새가 뒤섞여 밖에서 농사일조차 힘이 든다고 하소연했다. 요즘처럼 바람 부는 날이면 돼지돈사에서 뿜어져 나오는 악취가 광천리 일대를 뒤덮고 있다.  광천리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골프장과 요양병원도 마찬가지이다. 요양병원은 창문이라도 있지만 골프장과 중산리 캠핑장의 경우에는 야외에서 하는 운동이라 악취를 고스란히 즐겨야 될 판이다. 멋모르고 찾은 손님들은 돼지분뇨 악취에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사정이 이럼에도 포항시 관련부서는 근본적인 해결책 보다 땜질식 방문에 솜방망이 처벌의 행정을 펼치다 보니 고질적인 악성민원이 되고 있다.   게다가 외지에서 송라면에는 내연산 보경사가 있고 화진해수욕장이 자리해 살기 좋은 곳으로 판단하고 이사를 했다가 돼지악취에 견디다 못해 결국 다른 곳으로 떠나고 있다.   계속되는 민원에 포항시가 악취를 줄이기 위해 기술시범 사업으로 지난 2015년 농촌진흥청과 포항시농업기술센터가 사업비 8000여만을 투입했지만 악취는 여전한 것으로 드러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즐겨찾기+ 최종편집:2021-04-21 오전 06:39:15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4월 20일 기준
15
21
549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1대표이사 : 박준현  |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알천북로 345(동천동 945-3) 경북신문 빌딩 3층  |  사업자등록번호 : 505-81-52491
편집·발행인 : 박준현  |  고충처리인 : 이상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문  |  청탁방지담당관 : 이상문   |  문의 : 054-748-7900~2
이메일 : gyeong7900@daum.net  |  등록일자 : 경북 가00009  |  등록번호 : 경북 가00009
대구본사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 22길 명문빌딩 6층 / 053-284-7900  |  포항본사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대이로 9번길 24 / 054-278-1201
경북신문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을바, 무단·전재·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