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모암동, 황금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경부선 황금시장 ~ 중앙시장간 통과 도로가 지난 24일 개통됐다.  김천시의 대표 상권인 황금시장과 중앙시장은 한때 조선후기 전국 5대 시장 중 하나로서 그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두 시장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를 발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이를 위해 연결통로 개설을 통한 접근성 제고 방안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대두돼왔다.  이에, 김천시와 국가철도공단(구.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으나 경부선 양측에 설치된 하수 암거로 인해 통과 높이가 낮아질 수밖에 없어 설치가 곤란하다는 난항이 거듭돼왔다.   그러나, 통과 높이가 낮더라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개설해 달라는 자산동, 황금동 주민 1000여 명의 자필 건의에 따라 사업추진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2018년 설계를 시작으로 2019년 7월 협약 체결, 12월 착공으로 2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24일 뜻깊은 준공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김충섭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부선 철도로 인해 단절되었던 황금시장과 중앙시장이 횡단차도 개설로 통행의 불편이 해소되고, 구도심 개발과 지역상권이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며 "2년여의 공사 기간동안 불편함을 참고 기다려준 지역상인 및 주민 여러분들의 이해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송언석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중앙시장과 황금시장이 같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전기를 만들었다"며 축하 인사를 했다.  이우청 김천시의회 의장은 "시민들의 숙원사항 하나하나를 꼼꼼히 챙겨 집행부와 함께 고민하고 발전할 수 있는 김천시 의회가 되겠다며" 말했다.  공사의 총괄 책임자인 국가철도공단의 양인동 충청본부장도 "김천시민들의 오랜 숙원사항에 대하여 국가철도공단이 참여할 수 있어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김천시와의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철도관련 사항에 대한 지역민들의 편익증진에 노력 하겠다"며 소회를 밝혔다.  황금시장과 중앙시장을 연결하는 횡단차도는 용파사거리에서 한신아파트 방면 경부선 철로에 총사업비 45억 원을 투입, 연장 20m, 높이 2.5m, 왕복 2차선(인도포함)으로 지역경제 발전의 가교역할을 할 것이며, 쇠퇴하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즐겨찾기+ 최종편집:2021-12-03 오전 09:59:29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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