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최고위가 25일 공천무효 결정을 내린 경주시 선거구에 김원길(사진) 통합당 중앙위 서민경제분과위원장을 후보로 확정했다. 앞서 통합당 경주시 선거구는 현역인 김석기 의원을 포함해 총 9명의 후보가 공천권을 놓고 경쟁을 벌였지만, 김원길 통합당 중앙위 서민분과경제위원장과 박병훈 전 경북도의원 간의 2자 구도로 경선이 진행됐고, 이후 박 전 의원이 승리하면서 공천이 확정되는 듯 했다. 하지만 이날 통합당 최고위가 공천을 확정하는 대신, 박 후보의 전력을 문제삼아 결국 무효 결정을 내렸고 공천관리위원회가 재심의 끝에 김원길 위원장을 단수추천했다. 이석연 공천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은 이날 저녁 최고위에서 또 다시 공천을 무효화 할 경우 대응 방안에 대해 "그건 공관위에서 끝났다. 저희는 더 이상 회의 안 한다"며 "당에서 받아들일거라고 믿고 공관위 판단에서 볼 때 받아들일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공관위가 최고위의 `공천 무효` 결정을 수용해 지역구 공천심사를 다시 한 이유에 대해선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올렸는데 최고위에서 정무적 판단으로 무효로 해서 우리로서는 최고위 결정을 양심으로는 승복할 수 없지만 현실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무공천 지역으로 남겨둘 수 없다. 최소한의 선거 전략이다"라고 말했다. 김원길 예비후보는 "이번 공천결과는 경주시민의 열렬한 지지와 성원이 있어 가능했다"며 "기본과 상식을 지키는 정치를 펼쳐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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