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사태로 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DGB대구은행이 ‘VIP 스포츠 마케팅’ 프로 골퍼 동반 라운딩을 실시한다고 자랑하는 홍보자료를 내 서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은 23일 수성동 본점에서 VIP 고객 마케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One-On 스포츠마케팅’ 전담 프로골퍼 김찬미와 협약식을 실시했다. One-On 스포츠 마케팅은 프로골퍼가 VIP고객과 1:1 밀착 레슨을 실시하는 것으로, 영업점장과 VIP고객, 프로골퍼 등이 1팀을 이루어 진행하는 실전 골프 라운딩이다. 매월 8팀을 구성해 필드 라운딩을 실시하며 혹한·혹서기에는 실내 스크린 연습장에서 실시된다.DGB대구은행은 지난 2013년부터 One-On 스포츠 마케팅을 실시, 검증된 프로 골퍼들과 이번 프로그램을 실시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운 마케팅 본부장은 “VIP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 뿐 아니라 양질의 다양한 비금융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DGB대구은행은 다양한 스포츠, 문화 관련 마케팅으로 고객 편의를 제고하고 있다”는 배경을 설명하면서 “이번 프로골퍼 김찬미와 DGB 대구은행 간 협약으로 DGB만의 특화된 스포츠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VIP 고객의 체감 만족도를 높이고 지속적으로 우수고객에 대한 양질의 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역 경제계 일각에서는 "VIP고객에 대한 차별화 서비스에 대한 배경은 이해가 되지만 코로나 19 확산으로 경제적 위기감에 휩싸인 DGB대구은행의 일반 고객들의 심정은 헤아리지 못한 처사"라며 "서민들을 위한 대출금리 인하 등 금융 지원 대책 등 다각적인 지원책 대신 VIP고객의 골프 라운딩을 현 시점에 자랑으로 내세웠다는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한 대구은행 고객은 "평생을 대구은행을 이용했지만 골프라운딩은 고사하고 평생 단골 고객에 대한 서비스 조차 받지 못했다"면서 "코로나 정국에 VIP고객과 일반 고객과의 위화감을 조성하는 이같은 홍보는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즐겨찾기+ 최종편집:2021-03-06 오전 10:17:38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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